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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스켓코리아 = 부산/이재범 기자] “원래 있던 형들이 많지만 2년 동안 자리를 비워 적응이 제일 중요하다.”
전주 KCC는 19일 오전 부산사직체육관에서 오전 훈련을 가졌다. 지난 17일 국군체육부대(상무)에서 제대한 뒤 이날 복귀전을 앞둔 정희재(195cm, F)도 동행했다.
정희재는 2017~2018 KBL 1차 D리그 MVP에 선정될 정도로 상무에서 맹활약했다. 상무 동기들도 군 복무 기간 동안 훈련이나 기량이 좋아진 선수 중 한 명으로 정희재를 꼽았다.
김현수(KT)는 “(정)희재가 기량도, 힘도 많이 좋아졌다”고, 박지훈(DB, KT 박지훈과 동명이인)은 “(정)희재는 슛에 신경을 많이 썼다”고 했다. KCC 추승균 감독도 “(제대 후) 같이 훈련을 많이 하지 않았지만, 연습할 때 보니 슛이 좋아졌다”고 했다.
1차 D리그 결승이 열릴 때 만났던 정희재는 “최근(12월 4일 종아리 부상)에 다쳐서 한 달 가량 운동을 못 했지만, 다치기 전까진 슛이 좋아졌다”며 “(군 복무하는 동안) 슛 연습 비중을 제일 많이 뒀다. 부족한 게 뭔지 아니까 그걸 연습 많이 했다”고 말한 바 있다.
이어 “KCC에 복귀하면 팀이 안 되는 부분을 메워주는 역할을 하고 싶다. 그런 역할이 중요하다”며 “제가 합류하면 리그 후반기인데 활력소가 되어서 에너지를 불어넣어주고 수비를 하면서 기회일 때 슛을 자신있게 던질 수 있는 선수가 되고 싶다”고 바랐다.
복귀전을 앞두고 오전 훈련을 마친 뒤 만난 정희재는 “원래 있던 형들이 많지만 2년 동안 자리를 비워 적응이 제일 중요하다. 경기 체력도 없다”며 “감독님께서 경기에 넣어주시면 최선을 다해서 팀에 누가 안 되도록 하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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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희재는 팀에 에너지를 불어넣겠다던 각오를 되새기자 “에너지를 불어넣고 싶은데 체력이 없어서 에너지를 불어넣을 수 있을지 모르겠다”며 웃은 뒤 “뭔가 보여주려는 것보다 원래 있던 선수처럼 플레이를 하면 자연스럽게 팀에 녹아들 수 있을 거다”고 했다.
18일 김윤태(KGC인삼공사), 장민국(삼성) 한호빈(오리온) 등 상무 동기들이 먼저 복귀전을 가졌다. 정희재는 “어제(18일) 동기들 경기를 봤는데 다들 오랜만에 경기를 뛰어서 힘들어 하더라. D리그와 경기 수준이 다르기 때문”이라며 “다들 죽겠다고 해서 저도 걱정이 앞선다”고 말한 뒤 부산사직체육관을 떠났다.
정희재는 전술 훈련 당시 하승진의 자리를 메우는 선수로서 움직임을 맞춰봤다. 특별한 일이 없는 한 19일 부산 KT와 경기서 제대 후 복귀전을 가질 걸로 보인다.
KCC와 KT의 맞대결은 19일 오후 7시 부산사직체육관에서 열리며 MBC스포츠플러스에서 중계 예정이다.
사진출처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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