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목 부상서 돌아온 KT 박지훈 “배운 것도 많다” 

이재범 / 기사승인 : 2018-01-19 12:3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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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스켓코리아 = 부산/이재범 기자] “부상 당해서 아쉬웠지만, 밖에서 많이 보니까 제가 배운 것도 있다.”


박지훈(184cm, G)이 발목 부상에서 돌아왔다. 박지훈은 지난 12월 24일 원주 DB와 경기서 발목 부상을 당했다. 윤호영에게 발을 밟힌 뒤 부축 받으며 벤치로 물러났기에 부상 당시에는 큰 부상으로 여겨졌다.


교체 이후 치료를 받으며 통증도 가라앉고 다음날 걷기 조금 힘든 정도였다. 박지훈이 25일 인천 전자랜드와 경기 출전의지까지 내보일 정도였다.


그렇지만, 병원에서 정확한 검사 결과 오른 발목 인대 2개가 끊어지는 부상이었다. 팀에 활력소 역할을 해주던 박지훈은 당분간 경기에 나설 수 없었다.


재활에 매진했던 박지훈은 지난 17일 전자랜드와 경기에서 복귀했다. 출전 시간은 3분 47초로 길지 않았지만, 다시 돌아온 것만으로도 팀에 힘을 실어줄 수 있다.


19일 부산사직체육관에서 오전 훈련을 앞두고 만난 박지훈은 “부상 당해서 아쉬웠지만, 밖에서 많이 경기를 보니까 제가 배운 것도 있다”며 “다친 걸 안 좋게만 생각하지 않고 다시 몸을 만들며 팀에 안 좋았던 걸 볼 수 있는 시간이었다”고 재활 시간을 돌아봤다.


이어 “다들 새로운 선수들이 많다. 그래서 안 맞는 게 조금 있다. 전 비시즌부터 함께 훈련을 했기 때문에 형들과 동생들 가운데서 가교 역할을 해야 한다. 움직임을 많이 가져가면서 경기가 잘 풀릴 수 있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박지훈은 부상 당한 뒤 상황을 묻자 “점프 뛸 때 통증이 있었지만, 테스트를 했을 때 괜찮았다. 또 워낙 발목이 튼튼하다. 대학 시절 발목이 돌아가도 바로 경기를 뛰었다”며 “괜찮은 줄 알고 경기에 나가고 싶다고 생각했는데 병원에서 검사를 받으니 인대 두 개가 끊어졌다고 해서 쉬게 되었다”고 답했다.


박지훈은 “감독님께서 전 빠른 농구를 할 수 있으니까 빠르게 공격을 하면서도 많이 움직여서 공간을 만드는 걸 주문하신다”며 “복귀가 빠르다고 하는데 통증이 없다. 남들보다 회복속도가 빠른 편”이라고 했다.


이어 “조금 뛰더라도 열심히 최선을 다해서 제가 보여줄 수 있는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다짐하며 훈련에 임했다.


KT는 현재 르브라이언 내쉬마저 무릎 부상을 당해 출전이 힘들다. 외국선수 웬델 맥키네스 1명만으로 홈 경기를 갖는 KT는 다른 국내선수들이 조금 더 힘을 내야 하는 상황이다.


KT와 KCC의 맞대결은 19일 오후 7시 부산사직체육관에서 열리며 MBC스포츠플러스에서 중계 예정이다.


사진출처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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