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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스켓코리아 = 고양/김영훈 웹포터] 허일영이 데뷔 후 최다인 34점을 올렸지만 팀의 패배로 빛이 바랬다.
고양 오리온은 20일 고양체육관에서 열린 2017~2018 정관장 프로농구 정규경기에서 안양 KGC에 92-96으로 패했다. 오리온은 허일영이 34점을 올렸고 버논 맥클린도 29점 10리바운드의 활약을 펼쳤지만 경기 막판 오세근에게 2점슛을 허용하며 아쉽게 무릎을 꿇었다.
허일영은 1쿼터부터 다방면에서 활약을 펼쳤다. 허일영은 7점의 득점과 4개의 리바운드를 기록하며 많은 활동량을 가져갔다. 4개의 리바운드 중에는 2개가 공격리바운드였고 이는 오리온에게 큰 힘이 되었다.
2쿼터에 2점으로 잠시 주춤한 허일영은 3쿼터에 다시 슈팅 영점을 잡았다. 3점슛 4개 포함 14점을 올렸다. 허일영은 자칫 KGC로 넘어갈 수 있던 분위기를 오리온으로 가져오는 것에 한 몫 했다. 하지만 오리온의 수비가 무너지며 아쉽게 역전에 성공하지는 못하며 67-72로 뒤진 채 마무리했다.
허일영은 4쿼터에 다시 힘을 내기 시작했다. 4쿼터 시작부터 3점슛과 2점슛을 터트리며 추격하는 점수를 올렸다. 그리고는 전정규의 역전 3점슛을 어시스트하며 팀의 공격을 책임졌다. 4쿼터 4분 6초 84-86으로 지고 있는 상황에서는 본인이 역전 3점슛을 터트렸다.
그러나 허일영은 경기 종료 11초전 92-94로 지고 있던 상황에서 동점 2점슛을 시도했지만 이 슛이 림을 빗나가며 눈물을 삼켜야 했다. 34점을 올리고도 결정적인 순간 슛 불발이 되는 아쉬운 순간이었다.
경기 후 추일승 감독도 “(허)일영이가 오랜만에 터져줬다. 이런 경기를 이겨야 하는데”라며 말끝을 흐렸다. 추일승 감독의 표정에서는 아쉬움이 잔뜩 묻어나 있었다.
맹추격 끝에 아쉽게 패한 오리온은 내일(21일) 홈에서 ‘최하위’ 부산 KT를 만나 분위기 반전을 시도한다.
사진 제공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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