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L 엘리트캠프 김현중 코치 “핵심 파악을 잘 하길” 

이재범 / 기사승인 : 2018-01-23 11:3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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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에 이어 KBL 유스엘리트 캠프 코치로 참가한 김현중 코치

[바스켓코리아 = 속초/이재범 기자] “농구 기술과 훈련을 하지만, 핵심이 뭔지 잘 파악을 했으면 좋겠다.”


KBL이 주최하는 2018 아이패스 유스 엘리트 캠프(Youth Elite Camp)가 22일부터 28일까지 속초실내체육관에서 6박 7일 동안 열린다. 이번 캠프에는 중고농구연맹 우수 추천 선수 중등부 70명, 고등부 67명 등 총 137명이 참가한다.


지난해 중고등부 각각 40명씩 80명이 참가한 것에 비해 1.5배 더 참가 인원이 늘었다. 중등부는 22일 입소해 25일(수)까지, 고등부는 25일부터 28일까지 트레이닝을 받는다.


이번 캠프는 지난해에 이어 남자농구 국가대표팀 허재 감독이 캠프장을 맡고, 대표팀 김상식 코치를 비롯해 이창수, 오성식, 김현중, 한상웅, 박성은이 코칭 스태프로 나선다.


김현중 코치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 역시 참가해 선수들의 훈련을 주도할 예정이다. 김현중 코치는 프로 무대에서 10년간 활약한 뒤 2015~2016시즌을 끝으로 은퇴했다.


김현중은 은퇴 후 곧바로 미국으로 건너가 스킬 트레이닝 코치 연수를 받았으며, 지금은 처음 사용하던 이름을 바꿔 퀀텀(www.quantumbball.com) 스킬 트레이닝 센터를 운영 중이다.


23일 오전 스킬 트레이닝 직전에 김현중 코치를 만나 이번 캠프를 어떻게 운영할 것인지 들어보았다.



선수들에게 트레이닝 과정에서 핵심 파악을 잘 하기 바란 김현중 코치

지난해 이어 또 캠프에 오셨다.
일단 불러주셔서 감사하다. 어린 유망주를 가르칠 수 있어서 행복하다. 누가 잘 하고 선수들의 기량을 미리 알 수 있는 기회이기도 하다.


지난해와 프로그램 차이는 있나?
작년에 했던 하나도 넣지 않았다. 왜냐하면 작년에 왔던 선수들도 올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런데 작년에 왔던 선수들이 거의 없네요(웃음). 다른 것들도 알려주고 싶어서 작년 것들을 뺐다. 또 한상웅 트레이너를 영입했다. 보시면 아시겠지만, 박자나 리듬감이 한국 선수가 아니다. 한국선수에게서 나올 수 없는 리듬이라 그것에 반했다. 이런 기술을 우리 나라 선수들에게 익히게 하면, 또 이런 기술을 익힌 선수가 한국 농구와 미국 농구의 조화를 이루면 NBA 진출까지도 가능하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한상웅 코치는 한국인인데 한국인의 움직임이 아니다. 그것에서 가능성을 봤다. 제가 가르치는 스타일은 요소별로 나눠서 세세하게 한 동작 한 동작을 가르쳤다면 한상웅 코치는 여러 가지 동작을 프리스타일로 한다.


이번 캠프 훈련 프로그램을 어디에 초점을 맞췄나?
중학생은 재미있게 하면서 여러 가지 안 해봤던 걸 가르칠 거고, 고등학생들에겐 실질적으로 운동이 되도록 훈련 프로그램을 짰다. 중학생과 고등학생의 근육량과 운동능력이 다르기 때문이다. 고등학생 프로그램은 재미를 줄이는 대신 화려하면서도 힘들게 운동할 거다.


지난해 캠프에서 하루하루 지날수록 목소리나 체력에서 조금 힘들어하셨다. 이번에는 이 부분까지 신경 쓸 거 같다.
지난해 경험을 통해서 노하우가 생겼기를 바라는데 시작해봐야 알 거 같다.


허재 국가대표 감독님께서 캠프장을 다시 맡으셨다.
지난해 같이 했기에 믿음을 많이 주신다. 작년에 좋게 봐주셔서 이번에 저에게 힘을 주시는 게 많이 믿고 계시다는 걸 느낄 수 있었다. 저는 더 부담이 된다.


허재 캠프장께서 강조하신 게 있다면?
아무래도 학생들이 학교에서 훈련만 하다 안 해봤던 스킬 트레이닝을 하니까 재미있게 하는 게 맞지 않겠냐고 하셨다. 딱딱하게 팀을 나눠서 학교에서 하던 훈련보다 스킬 트레이닝에 초점을 많이 두셨다.


이제 시작인데 선수들에게 당부하고 싶은 말은?
선수들에게 강조하고 싶은 말은 농구 기술과 훈련을 하지만, 핵심이 뭔지 잘 파악을 했으면 좋겠다. 학교마다 코치님 스타일이 다르고, 또 앞으로 고등학교, 대학교, 프로로 올라가고, 프로에서도 트레이드가 될 수 있다. 그럼 자기 고집대로 하는 게 아니라 코치 성향에 맞춰서 농구를 할 수 있어야 한다. 그래서 코치가 뭘 원하는지, 우리 팀에서 어떤 걸 해야 하는지 잘 파악해야 한다. 이번 캠프에서 훈련이 그 연장선에 있다고 생각했으면 좋겠다. 처음 하는 것들이라도 코치들이 시범 보이는 걸 따라와야 한다. 스텝 하나하나, 보폭까지도 똑같이 하려고 해야 한다. 한 번이나 두 번에 하려고 하고, 그렇게 안 되면 세 번 안에는 무조건 해내야 한다. 그런 능력이 있기를 바라고 그걸 또 강조할 거다.


어제와 오늘 오전에 몸을 풀었고, 지금부터 스킬 트레이닝을 시작한다. 각오 한 마디 해달라.
선수들이 즐겁게 하길 바라고, 한상웅 코치가 하는 걸 보고 많이 느껴서 저처럼 깨달았으면 좋겠다.


사진출처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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