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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스켓코리아 = 이재승 기자]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가 트레이드 협상에 나섰다.
『ESPN』의 애드리언 워즈내로우스키 기자에 따르면, 클리블랜드가 새크라멘토 킹스와 조지 힐(가드, 190cm, 85.3kg) 트레이드 협상을 시작했다고 전했다. 클리블랜드는 힐을 데려오는 대신에 이만 셤퍼트(가드,196cm, 99.8kg)와 채닝 프라이(포워드-센터, 211cm, 111.1kg)를 건네려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클리블랜드는 이번에도 트레이드를 통해 전력보강을 노리고 있다. 르브론 제임스가 가세한 지난 2014년 이후 시즌마다 트레이드를 통해 선수단에 변화를 가했다. 이번 시즌 초중반에 13연승을 포함해 19경기에서 18승을 거둘 때만 하더라도 우승후보다운 면모를 뽐냈다. 하지만 이후 14경기에서 단 4승을 더하는데 그치면서 한계를 보이고 있다.
전력상 한계를 보이고 있는 만큼 클리블랜드는 이번에도 트레이드에 적극 나서고 있다. 새크라멘토는 이번 트레이드를 통해 힐의 잔여계약을 덜어내길 바라고 있다. 힐은 지난 여름에 새크라멘토와 계약기간 3년 5,700만 달러의 계약을 체결했다. 계약 마지막 해의 연봉이 부분적으로 보장되는 조건이지만, 장기계약인 만큼 부담스러울 수밖에 없다.
우선 셤퍼트와 프라이는 계약기간이 짧다. 셤퍼트는 이번 시즌 후 이적시장에 나갈 선수옵션을 갖고 있다. 이번 시즌에 약 1,034만 달러의 연봉을 받고 있는 그는 다가오는 2018-2019 시즌에 잔류할 경우 1,100만 달러가 넘는 연봉을 수령할 예정이다. 자유계약선수가 될 경우 1,000만 달러 이상의 계약을 따내기 어려운 만큼 남을 가능성이 높다.
프라이는 이번 시즌 후 계약이 만료된다. 이번 시즌 약 742만 달러의 연봉을 받고 있으며, 지난 2014-2015 시즌에 앞서 올랜도 매직과 체결했던 4년 3,200만 달러의 계약이 막바지에 다다랐다. 만기계약자로 가치가 있는 만큼 새크라멘토가 힐을 매물로 프라이까지 받아낼 경우 샐러리캡을 덜어낼 수 있다.
즉, 클리블랜드는 힐을 데려오면서 쓸 만한 백코트 자원을 확보하게 된다. 이번 시즌을 앞두고 데릭 로즈, 드웨인 웨이드, 아이제이아 토마스가 가세했지만, 기대와 다른 모습이다. 토마스가 부상에서 돌아온 후 좀처럼 이전 시즌과 같은 활약을 하지 못하고 있는 만큼 클리블랜드로서는 백코트 강화를 노리는 것으로 파악된다.
새크라멘토는 당장 힐의 계약을 덜어낼 수 있다. 힐의 계약은 다음 시즌까지 3,900만 달러에 달한다. 이번 시즌에 2,000만 달러, 다음 시즌에 1,900만 달러를 받는다. 셤퍼트와 프라이를 받는다면 새크라멘토로서는 당장 이번 시즌은 물론 다음 시즌까지 샐러리캡을 확실히 줄일 수 있게 된다.
새크라멘토에는 신인계약으로 묶여 있는 선수들이 즐비하다. 특히 유망주 가드인 디애런 팍스에게 많은 기회를 내줄 수 있다. 애당초 재건사업에 나서는 팀이 힐과 잭 랜돌프(2년 2,400만 달러)그리고 빈스 카터(1년 800만 달러)를 영입한 것이 다소 의문이었다. 노장들로 하여금 어린 선수들의 성장을 돕는 이점도 있지만, 결국 힐의 계약은 되돌리게 됐다.
추가적으로 새크라멘토는 신인지명권도 바라고 있다. 클리블랜드는 오는 2018 드래프트에서 보호조항에 따라 자신들 본연의 1라운드 티켓을 포틀랜드 트레일블레이저스에 넘겨야 할 수도 있다. 해당 지명권을 넘길지는 좀 더 두고 봐야 한다. 만약 1라운드 티켓이 되더라도 다른 1라운드 티켓(from 브루클린)을 넘길 확률은 낮다고 봐야 한다.
한편 『USA Today』에 따르면, 이번 트레이드에 로즈가 포함될 가능성을 거론했다. 로즈가 트레이드에 들어갈지는 좀 더 지켜봐야 한다. 현재로서는 셤퍼트, 프라이 1라운드 티켓(from 클리블랜드)가 새크라멘토가 넘어가고, 힐이 클리블랜드로 향할 것으로 예상된다. 새크라멘토는 트레이드 후에 프라이와 계약을 해지할 것으로 점쳐진다.
사진_ NBA Mediacentr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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