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즌 최다 연승’ 이상범 감독, “초심 잃지 않는 것이 중요”

이성민 / 기사승인 : 2018-01-28 19:5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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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스켓코리아 = 고양/이성민 기자] 이상범 감독은 시즌 최다 연승 행진 속에서도 침착함을 잃지 않았다. 오히려 선수들에게 ‘초심’을 강조했다.


원주 DB는 28일(일) 고양체육관에서 열린 2017-2018 정관장 프로농구 고양 오리온과의 원정경기에서 88-83으로 승리했다. 3쿼터 한때 13점차까지 뒤지며 고전했던 DB는 4쿼터 집중력을 발휘해 승부를 뒤집었다.


경기 후 DB 이상범 감독은 “오늘도 한 고비를 넘겼다. 정말 힘들었다. 선수들이 4쿼터에 집중력을 가지고 기본적인 부분을 충실히 잘 지켜줘서 승리할 수 있었다.”며 승리 소감을 전했다.


이어서 “넋을 놓고 있다가 초반에 많은 득점을 허용했다. 이 부분에 있어서 더 보완해야할 것 같다. 이를 극복하면 더욱 탄탄한 팀이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DB는 이날 경기 승리로 두 가지 의미 있는 기록을 세웠다. 올 시즌 최다 연승 신기록(11연승)과 1월 전승이 바로 그것.


이 감독은 이에 대해 “연승 신기록은 알고 있었는데 1월 전승은 몰랐다. 사실 지금 1위를 달리는 것도 예상 못했던 것이다. 이 모든 것은 절실한 선수들이 저와 함께하기에 가능한 부분이다.”라고 설명했다.


사실 DB는 개막 전까지 최하위 후보로 꼽혔던 팀이다. 객관적인 전력만 놓고 보면 상위권에 포진한 팀에 비해 열세인 것이 사실이다. 대부분의 국내 선수들이 식스맨 혹은 유망주들로 구성되어있기 때문.


하지만, 모든 선수들이 하나로 똘똘 뭉친 DB는 1위 질주라는 파란을 일으키고 있다. 이 감독은 “개막전과 같은 마음으로 초심을 잃지 않으면 더욱 끈끈한 팀이 될 것이라고 믿는다. 우리가 리빌딩을 선언한 팀이지만, 리빌딩은 곧 선수들이 자신감을 얻는 과정이다. 선수들이 얼마나 자신감을 갖고, 절실함을 가슴속에 새기느냐가 리빌딩의 성패를 판가름 짓는다고 생각한다. 누구보다 절실한 우리 선수들과 끝까지 함께 가는 것이 바람이다.”라며 미소 지었다.


기분 좋게 1월을 마무리한 DB는 이제 2월 호성적을 정조준한다. DB는 2월 1일 LG를 상대로 12연승에 도전한다. 과연 2월에도 DB와 이상범 감독의 질주는 이어질 수 있을까. 이들의 거침없는 행보에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사진제공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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