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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스켓코리아 = 이재승 기자] 오클라호마시티 썬더에 큰 악재가 드리웠다.
『Bleacher Report』에 따르면, 오클라호마시티의 'Dre' 안드레 로버슨(포워드, 201cm, 95.3kg)이 부상으로 이번 시즌 남은 일정을 소화하지 못하게 됐다고 전했다. 오클라호마시티는 로버슨이 시즌 마감 소식을 전했다. 로버슨은 지난 28일(이하 한국시간) 열린 디트로이트 피스턴스와의 원정경기에서 왼쪽슬개건이 파열되는 중상을 당했다.
이번 부상으로 로버슨은 수술을 피하지 못하게 됐다. 현지에서 최초 보도가 나왔을 때 이미 시즌아웃 가능성이 점처졌을 정도로 큰 부상을 당했다. 직접 일어서지 못했고, 부축을 받은 후에 들것에 실려 코트를 빠져나갔을 정도로 부상 상태가 심각했다. 앨리웁을 시도하는 도중 착지하는 과정에서 크게 다친 것이다.
로버슨의 부상과 관련하여 오클라호마시티의 빌리 도너번 감독은 "그의 부상은 상당한 손실이다"고 조심스레 입을 열며 "로버슨은 수비에서 상당한 역할을 해왔다"며 로버슨의 시즌아웃에 대한 아쉬움을 감추지 못했다. 이어서 도너번 감독은 "공격에서 역할도 찾고 있었던 만큼 우리에게 상당히 효율적인 선수"라며 로버슨의 부상이 팀에 치명타라 설명했다.
이번 시즌 로버슨은 39경기에 나서 경기당 26.6분을 소화하며 5점(.537 .222 .316) 4.7리바운드 1.2어시스트 1.2스틸을 기록했다. 로버슨은 탁월한 수비력을 갖추고 있는 만큼 기록 이상의 역할을 할 수 있는 자원이다. 외곽슛이 상당히 취약하지만 큰 키와 긴 팔을 내세워 상대 주득점원을 능히 수비할 수 있다.
오클라호마시티는 이번 시즌을 앞두고 트레이드로 폴 조지를 데려왔고, 로버슨과 재계약(3년 3,000만 달러)을 체결하면서 수비를 대폭 강화했다. 지난 시즌에는 케빈 듀랜트(골든스테이트)의 이적으로 스몰포워드로 나섰지만, 로버슨은 지난 시즌을 제외하고는 줄곧 슈팅가드로 뛰었다. 로버슨과 조지가 버티고 있는 만큼 탄탄한 수비 전력을 구축했다.
뿐만 아니라 로버슨은 넓게는 가드부터 포워드까지 두루 수비할 수 있다. 지난 시즌까지는 많지는 않지만 파워포워드로 나선 적도 있었다. 그만큼 오클라호마시티의 로테이션을 두텁게 하는데 일조했으며, 이번에는 조지의 백업까지 도맡으면서 오클라호마시티의 로테이션이 자리를 잡는데 큰 역할을 했다.
로버슨의 중상으로 오클라호마시티의 이번 시즌 계획에 큰 차질을 빚게 됐다. 가뜩이나 선수층이 다소 두텁지 않은 오클라호마시티로서는 가드와 포워드를 오가며 역할을 해줄 수 있는 로버슨의 부상은 삼각편대의 부상 못지않을 정도로 치명적이다. 이들을 보좌할 직접적인 선수가 전력에서 제외된 만큼 향후 대권 도전이 힘들게 됐다.
사진_ NBA Mediacentr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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