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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스켓코리아 = 이재승 기자] 갈 길 바쁜 워싱턴 위저즈가 또 부상과 마주했다.
『Washington Post』의 캔디스 버크너 기자에 따르면, 워싱턴의 존 월(가드, 193cm, 88.5kg)이 무릎 부상을 당했다고 전했다. 이번 부상으로 월은 최소 6주에서 최대 8주 정도 나서지 못하게 됐다. 월이 나서지 못하게 되면서 워싱턴은 큰 공백을 안게 됐다. 올스타전에도 출전하지 못한다.
월은 이미 이번 시즌 중에 무릎 부상으로 결장한 바 있다. 11월 초에 어깨가 좋지 않아 한 경기에 결장한 바 있는 그는 11월 말 들어 왼쪽 무릎 부상을 당하면서 약 2주 정도 나서지 못했다. 부상에서 돌아오기 전까지 도합 11경기에서 나서지 못했다. 이번에도 왼쪽 무릎이 좋지 않은 만큼 사실상 시즌 내내 왼쪽 무릎 부상에 신음하고 있는 셈이다.
워싱턴은 월이 빠져 있는 지난 11경기에서 5승 6패로 선전했다. 지난 28일(이하 한국시간) 애틀랜타 호크스와의 원정경기에서도 월이 결장했지만 워싱턴이 25점차 대승을 거뒀다. 애틀랜타의 전력이 워낙에 뒤처지는 만큼 워싱턴에 큰 부담이 되지 않았다. 하지만 문제는 앞으로다. 순위 상승을 노려야 하는 워싱턴에게 월의 부상은 상당히 치명적이다.
이번 시즌 부상 전까지 월은 37경기에 나서 경기당 34.3분을 소화하며 19.4점(.417 .358 .719) 3.6리바운드 9.3어시스트 1.3스틸 1.1블록을 기록하고 있다. 데뷔 이후 가장 많은 평균 블록을 올리고 있지만, 전반적인 기록이 지난 시즌만 못한 것이 사실이다. 월은 지난 시즌에 평균 23.1점 4.2리바운드 10.9어시스트 2스틸을 뽑아냈다.
하물며 월은 이번 시즌을 앞두고 워싱턴으로부터 엄청난 규모의 연장계약을 받았다. 워싱턴은 월에게 계약기간 4년 1억 7,000만 달러를 안겼다. 최고대우 계약이며 계약 마지막 해를 앞두고 선수옵션이 들어가 있다. 아직 계약기간이 2년 약 2,723만 달러의 계약이 남아있음에도 불구하고 연장계약을 받으면서 최대 6년 동안 워싱턴맨으로 남게 됐다.
무엇보다 시즌 내내 왼쪽 무릎 부상에 시달리고 있는 점은 미래를 다소 불투명하게 만들고 있다. 오른손잡이인 월에게 왼쪽 무릎은 축발이다. 데뷔 이후 줄곧 많은 경기를 뛰어왔던 만큼 부담이 가중됐을 수도 있다. 월은 지난 2012-2013 시즌을 제외하고는 꾸준히 많은 경기를 뛰었고, 지난 2013-2014 시즌부터는 해마다 77경기 이상을 출장했다.
이번에 장기간 결장하는 만큼 만성이 되는 것을 최대한 피해야 한다. 워싱턴 입장에서도 연장계약이 이번에 시행되는 것은 아니지만, 연장계약을 안긴 이후에 월이 부상으로 자리를 비우는 빈도가 늘어난 부분은 부담스러울 수밖에 없다. 현 전력에서 월의 존재는 상당한 만큼 워싱턴으로서는 월의 부상 관리에 만전을 기해야 한다.
한편 워싱턴은 현재까지 27승 22패로 밀워키 벅스와 동부컨퍼런스 공동 5위에 올라 있다. 최근 원정 5연전을 마치면서 한숨 돌렸지만, 곧바로 안방 2연전에서 오클라호마시티 썬더와 토론토 랩터스를 차례로 불러들인다. 뿐만 아니라 홈 2연전 이후 7경기에서는 원정경기만 6경기를 치러야 하는 만큼 향후 일정이 결코 녹록치 않다.
사진_ NBA Mediacentr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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