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라델피아, 타이릭 에반스 트레이드에 관심!

이재승 기자 / 기사승인 : 2018-02-01 09:2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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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스켓코리아 = 이재승 기자]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가 전력 보강을 노리고 있다.


『New York Times』의 마크 스타인 기자에 따르면, 필라델피아가 타이릭 에반스(가드-포워드, 198cm, 99.8kg)에 관심이 있다고 전했다. 에반스는 이번 시즌을 앞두고 멤피스 그리즐리스에 새둥지를 틀었다. 계약기간 1년 330만 달러의 계약을 맺으며 멤피스로 향했고, 시즌 후 이적시장에 나오게 된다. 멤피스는 에반스로 1라운드 티켓을 바라고 있다.


우선 필라델피아는 에반스를 데려와 키식스맨으로 활용할 복안이다. 에반스는 공을 다루는 볼핸들링 솜씨가 탁월한데다 득점원으로 나설 수 있는 만큼 가치가 높다. 더군다나 계약기간을 감안할 때 부담이 적고, 연봉도 많지 않은 만큼 필라델피아가 눈독을 들이고 있다. 당장 벤 시먼스가 빠질 때 공의 흐름이 정체된 만큼 에반스가 들어온다면 도움이 될 것이다.


다만 필라델피아가 선뜻 에반스를 트레이드하는데 1라운드 티켓을 내걸지는 않을 것이다. 만약 필라델피아가 1라운드 티켓을 내줘야 한다면 제러드 베일리스의 계약을 떠넘기길 바랄 것이 유력하다. 베일리스는 다가오는 2018-2019 시즌까지 계약되어 있으며, 이번 시즌을 포함해 2년 약 1,758만 달러의 계약이 남아 있다.


필라델피아는 지명권을 매물로 베일리스의 계약을 덜어낸다면, 당장 다음 시즌 샐러리캡을 덜어내게 된다. 이를 통해 이적시장에서 대어를 영입할 채비를 갖추게 된다. 뿐만 아니라 T.J. 맥커넬이나 리션 홈즈와의 연장계약을 추진할 수도 있는 만큼 운신의 폭이 훨씬 더 넓힐 수 있다. 그만큼 베일리스의 계약을 처분하는 것이 중요하다.


당장 에반스가 가세한다면, 필라델피아에 부족한 부분을 채워주기 안성맞춤이다. 에반스는 이번 시즌 멤피스에서 46경기에 나서 경기당 31.1분을 소화하며 19.5점(.458 .392 .799) 5리바운드 5어시스트 1스틸을 기록하고 있다. 벤치에서 나선다면 기록 하락은 뻔하지만 당장 효율이 높아질 것으로 예상되며, 벤치를 이끌어주기에는 더할 나위 없는 자원이다.


과연 필라델피아는 에반스 트레이드를 위해 좀 더 적극적으로 나설까. 에반스도 시즌 후 계약이 만료되는 만큼, 필라델피아는 오는 오프시즌에 대어들을 낚은 이후 시장 상황을 봐서 에반스와 계약을 추진할 수도 있다. 트레이드가 됐다면, 이번 시즌에 활용해 본 후 향후 계약 방향을 설정하면 그만이다.


에반스에 대한 다른 팀들의 관심도 뜨겁다. 필라델피아 외에도 보스턴 셀틱스, 휴스턴 로케츠, 오클라호마시티 썬더,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가 흥미를 보이고 있다. 멤피스는 에반스를 트레이드 데드라인 전까지 투입하지 않을 것이라 밝혔다. 멤피스에 부상자들이 많은 만큼 혹여나 트레이드 카드인 그가 다치면 계획이 틀어지는 만큼 내세우지 않을 방침이다.


한편 필라델피아는 현재까지 24승 23패로 동부컨퍼런스 8위에 올라 있다. 시즌 중반에 크게 주춤했지만, 다시 5할 승률을 회복했으며, 이제 도약을 노리고 있다. 다만 컨퍼런스 7위인 인디애나 페이서스와 두 경기 차이가 나는 만큼 순위를 끌어올리기 위해서는 좀 더 많은 승리가 필요하다.


사진_ NBA Mediacentr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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