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K Review] '김단비 18점' 신한은행, 단독 3위 굳히기!

이재승 기자 / 기사승인 : 2018-02-02 20:4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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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스켓코리아 = 이재승 기자] 인천 신한은행이 플레이오프 진출에 청신호를 켰다.


신한은행은 2일(금) 인천도원체육관에서 열린 2017-2018 신한은행 여자프로농구 용인 삼성생명과의 홈경기에서 62-59으로 승리했다. 신한은행은 이날 승리로 연승을 이어갔고, 리그 4위 삼성생명과의 격차를 더욱 벌렸다.


신한은행에서는 김단비가 18점 6어시스트로 이름값을 해낸 가운데 카일라 쏜튼이 13점 14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작성했다. 윤미지가 12점, 르샨다 그레이도 10점을 올리면서 신한은행이 삼성생명을 따돌렸다.


삼성생명에서는 엘리샤 토마스가 20점 10리바운드 5어시스트로 고군분투했고, 박하나가 18점을 퍼부었지만, 4쿼터에 흐름을 내주면서 패했다.


1쿼터_ 에스버드 14-17 블루밍스


삼성생명이 앞서나갔다. 삼성생명에서는 어김없이 토마스 공격을 주도했다. 토마스는 1쿼터에만 홀로 8점을 책임졌다. 토마스가 공격에서 활로를 뚫은 사이 박하나도 6점을 보탰다. 특히나 박하나는 쿼터 막판에 내리 4점을 올리면서 팀이 치고 나가는데 큰 역할을 했다. 쿼터 종료 직전 고아라의 가로채기에 이은 박하나의 득점으로 삼성생명이 분위기를 잡았다.


신한은행에서는 여러 선수들이 고루 힘을 냈다. 김단비와 쏜튼이 공격을 주도한 가운데 실책이 아쉬웠다. 윤미지는 두 번이나 라인을 밟으면서 기회를 날려버렸다. 김연주의 3점슛으 들어갔고, 쏜튼이 6리바운드를 잡아냈지만, 공격에서 다소 아쉬웠다. 김단비는 1쿼터에 4점 2어시스트를 기록했다.


2쿼터_ 에스버드 31-32 블루밍스


2쿼터 출발은 신한은행이 좋았다. 윤미지가 3점슛을 포함해 6점을 올렸고, 그레이의 득점을 도왔다. 신한은행이 8점을 몰아치면서 오름세에 접어들었다. 그러나 신한은행은 이후 분위기를 내줬다. 삼성생명이 11점을 더하는 동안 단 2점에 그치면서 30-24로 뒤졌다. 하지만 전반 막판에 김단비로부터 파생되는 공격이 살아나면서 시소게임을 만들었다.


김단비는 2쿼터 내내 부진했다. 좀처럼 슛이 들어가지 않으면서 신한은행의 공격이 경직됐다. 주득점원인 그녀가 주춤하면서 좀처럼 실마리를 풀지 못했다. 그러나 김단비는 역으로 공이 없을 때 움직임을 통해 2쿼터 첫 득점을 신고했고, 이후 자신이 수비를 끌어 모은 후 유승희으 3점 플레이와 그레이의 득점을 끌어 모으면서 자신의 진가를 발휘했다.


삼성생명은 토마스와 박하나만이 힘을 냈다. 2쿼터에 올린 15점 중 13점을 토마스와 박하나가 합작했다. 토마스가 속공 세 개를 뽑아내며 8점을 올린 가운데 박하나는 3점슛을 곁들이는 등 5점을 뽑아냈다. 쿼터 중반에 흐름을 잡았지만, 전반 마무리가 아쉬웠다. 30점에 지나치게 오래 묶이는 동안 6점을 내줬다. 하지만 김한별의 득점으로 리드를 잡았다.


3쿼터_ 에스버드 44-46 블루밍스


양 팀의 외국선수들이 공격을 주도했다. 그러나 신한은행에서는 그레이가 네 번째 반칙을 범하면서 위기를 맞았다. 후반 초반에 파울트러블에 빠지면서 신한은행이 열세에 놓이게 됐다. 위기 속에서 쏜튼이 3점슛을 포함해 7점을 책임졌다. 문제는 국내선수들의 득점이 좀처럼 나오지 않았다. 김단비의 3점슛이 들어가면서 한 숨 돌렸다.


삼성생명은 토마스와 할리비가 안쪽을 잘 두드렸다. 할리비가 골밑에서 힘을 냈고, 토마스가 코트를 휘저었다. 김한별의 3점슛마저 들어가면서 오름세에 접어든 삼성생명은 박하나가 속공을 더했고, 할리비와 토마스의 득점으로 격차를 유지했다. 토마스는 3쿼터에 4점을 더하면서 이날도 20점을 신고했다.


4쿼터_ 에스버드 62-59 블루밍스


엎치락뒤치락했다. 신한은행에서는 김단비가 살아나면서 경기를 뒤집었다. 김단비는 4쿼터 초반에 연속 득점을 올린데 이어 작전시간 이후 이날 자신의 첫 3점슛을 터트렸다. 김단비의 3점슛으로 신한은행이 56-54로 앞섰다.


삼성생명은 이내 허윤자의 득점으로 동점을 만들었다. 허윤자는 4쿼터에 알토란같은 4점을 올렸다. 박하나도 정확한 중거리슛을 자랑하며 득점으로 맞섰다. 하지만 삼성생명에서는 토마스의 득점이 좀체나오지 않으면서 흐름을 주도하지 못했다.


4쿼터 들어 양 팀 선수들은 지친 기색이 역력했다. 많은 득점이 나오지 않은 가운데 공수전환이 반복됐던 만큼 발걸음이 무거웠다. 56-56의 균형이 무너지지 않았다. 이 때 신한은행이 분위기를 잡았다. 리바운드 이후 앞으로 나간 김연주를 봤고, 김연주의 패스는 곧바로 속공으로 연결됐고, 곧바로 김단비는 그레이의 득점까지 도왔다.


삼성생명은 타임아웃 이후 공격기회를 살리지 못했고, 속공을 내준 이후 토마스가 공격을 시도했지만, 무위에 그쳤다. 토마스가 득점사냥에 실패한 사이 그레이가 재빨리 공격진영으로 파고 들었고, 김단비가 이를 놓치지 않았다.


사진_ 신혜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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