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마스와 박하나의 분전에도 패했던 삼성생명

이재승 기자 / 기사승인 : 2018-02-02 20:5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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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스켓코리아 = 이재승 기자] 용인 삼성생명이 중요한 경기를 손에 넣지 못했다.


삼성생명은 2일(금) 인천도원체육관에서 열린 2017-2018 신한은행 여자프로농구 인천 신한은행과의 원정경기에서 62-59로 패했다. 삼성생명은 이날 패배로 3위 추격에 빨간불이 켜졌다.


삼성생명에서는 엘리샤 토마스가 20점 10리바운드 5어시스트, 박하나가 18점을 기록했지만, 팀의 패배로 빛이 바랬다. 김한별이 10점을 올렸고, 허윤자가 7점을 보탰지만, 신한은행을 넘어서기에는 2% 모자랐다.


삼성생명은 배혜윤의 부상 공백이 아쉬웠다. 3위 싸움을 벌이고 있는데다 이날 경기 전까지 세 경기 뒤져 있는 만큼 배혜윤의 전열 이탈은 뼈아팠다. 아니나 다를까 이날 삼성생명에서는 토마스와 박하나를 제외하고는 두 자리 수 득점을 올린 선수가 없었다. 허윤자와 김한별이 7점을 보탰지만, 배혜윤의 공백을 절감할 수밖에 없었다.


삼성생명에서는 역시나 엘리샤 토마스와 박하나가 경기를 주도했다. 이들 둘은 이날 득점의 절반을 책임지면서 위력을 드러냈다. 토마스가 20점 10리바운드로 어김없이 주득점원으로서 역할을 다한 가운데 박하나도 점을 올리면서 지원에 나섰다. 토마스가 드리블로 수비를 휘저은 사이 박하나는 외곽에서 보탬이 됐다.


토마스는 이날도 펄펄 날았다. 이날 팀에서 가장 많은 득점을 올렸고, 가장 많은 리바운드를 잡아내면서도 가장 많은 어시스트를 뿌렸다. 토마스가 풀타임을 소화하면서 코트를 수놓으면서 삼성생명이 끝까지 좋은 경기를 펼칠 수 있었다. 박하나도 많은 시간을 뛰면서 경기 내내 안정적인 득점력을 자랑했다.


이들 둘의 위력은 경기 내내 빛났다. 2쿼터에 삼성생명이 올린 15점 중 13점을 둘이서 책임졌다. 이를 포함해 전반에 나온 32점 중 27점을 폭발시키면서 삼성생명이 전반을 앞선 채 마칠 수 있었다. 토마스가 주득점원으로 활로를 모색한 사이 박하나도 코트를 오가면서 이름값을 해냈다.


후반에도 이들의 활약은 계속됐다. 삼성생명은 3쿼터에 14점을 올리면서 신한은행의 추격을 뿌리치고자 했다. 비록 여의치 않았지만, 토마스와 박하나가 이중 절반인 7점을 책임지는 등 리그 최고의 원투펀치다운 면모를 뽐냈다, 두 선수 모두 탁월한 득점력을 자랑하는 만큼 신한은행도 이들 둘을 제대로 막지 못해 고전을 면치 못했다.


박하나는 4쿼터에도 포문을 여는 중거리슛을 터트렸다. 박하나는 쿼터 중반에도 중거리슛을 터트리며 팀에 재역전을 선물했다. 하지만 삼성생명은 이후 공격에서 침묵했다. 허윤자의 득점으로 다시 동점을 만들었지만, 토마스가 침묵했고, 박하나도 실마리를 풀지 못했다. 토마스가 정작 중요했던 4쿼터에 득점을 올리지 못한 점이 뼈아팠다.


사진_ 박상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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