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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스켓코리아 = 이재승 기자]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가 당분간 전력난에 시달리게 됐다.
『Cleveland.com』의 조 바던 기자에 따르면, 클리블랜드의 케빈 러브(포워드-센터, 208cm, 110.2kg)가 왼손 부상으로 8주 진단을 받았다고 전했다. 러브는 지난 31일(이하 한국시간) 디트로이트 피스턴스와의 원정경기에서 부상을 당했다. 왼손 중수골 5번째 뼈가 골절됐다. 불행 중 다행으로 수술은 받지 않아도 된다.
러브는 이미 왼손 골절을 경험한 바 있다. 미네소타 팀버울브스에서 뛰던 지난 2009년에 큰 부상을 당했다. 당시에 다쳤던 부분은 아닌 만큼 큰 시름은 덜게 됐다. 최초 진단에는 최소 6주에서 최대 8주 진단이 나왔지만, 최종적으로 8주 동안 나서지 못하게 되면서 클리블랜드의 시름은 더욱 깊어졌다.
러브의 부상으로 클리블랜드는 큰 손실을 입게 됐다. 르브론 제임스와 함께 팀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러브가 전열에서 이탈하면서 클리블랜드의 전력구성이 쉽지 않을 전망이다. 아이제이아 토마스와의 호흡도 온전하다고 보기 어려운 가운데 러브마저 빠지게 되면서 향후 순위 싸움 전망을 어둡게 하고 있다.
하물며 클리블랜드는 시즌 내내 내우외환에 시달리고 있다. 시즌 시작 전에 카이리 어빙(보스턴)이 트레이드를 요구했으며, 시즌 초반에 4연패를 떠안는 등 크게 주춤했다. 이후 19경기에서 18승을 수확하는 기염을 토해내며 우승후보다운 면모를 뽐냈지만, 다시 연패를 반복하고 있어 반등의 기회를 만들기 쉽지 않다.
설상가상으로 러브마저 다치면서 클리블랜드가 이번 시즌 전망을 상당히 어둡게 하고 있다. 올스타 휴식기가 포함되는 점은 다행이지만, 상당한 시간 동안 러브가 나서지 못하게 되면서 르브론 제임스의 부담이 더욱 더 커질 전망이다. 가뜩이나 제임스의 의존도가 지나칠 정도로 높은 클리블랜드로서는 러브의 부상이 그만큼 뼈아프다.
이번 시즌 러브는 48경기에서 경기당 28분을 소화하며 17.9점(.463 .404 .883) 9.4리바운드 1.6어시스트를 기록하고 있다. 전반적인 활약상은 지난 시즌만 못한 것이 사실이다. 하지만 팀의 구성원이 대거 바뀌었음에도 불구하고 러브는 꾸준히 자신의 몫은 해내고 있다. 그 결과 이번 시즌에도 올스타에 선정되는 기쁨을 누렸다.
하지만 올스타에 뽑힌 이후 불의의 부상을 당했고, 올스타전에 나서지 못하게 됐다. 한편 러브를 대신해서는 고란 드라기치(마이애미)가 대체선수로 선정됐다. 드라기치는 NBA에 진출한 이후 생애 첫 올스타에 이름을 올리는 기쁨을 누렸다. 러브는 올스타 드래프트에서 제임스의 부름을 받아 어빙과 한솥밥을 먹게 됐지만 부상으로 이들의 호흡은 볼 수 없게 됐다.
사진_ NBA Mediacentr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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