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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스켓코리아 = 이재승 기자] 청주 KB스타즈가 귀중한 1승을 따냈다.
KB스타즈는 3일(토) 부천체육관에서 열린 2017-2018 신한은행 여자프로농구 부천 KEB하나은행과의 원정경기에서 93-91로 승리했다. KB스타즈는 이날 승리로 4연승을 질주했다.
KB스타즈는 이날 초반 출발이 좋았다. 트윈타워를 내세워 우위를 점했다. 하지만 이후 분위기를 내줬고, 급기야 3쿼터 들어서는 좀체 득점을 올리지 못하면서 크게 흔들렸다. KEB하나은행이 20점을 더하는 동안 단 7점에 그치면서 위기를 맞았다.
그러나 KB스타즈는 박지수와 디마리스 단타스로 적극 상대 수비를 두드렸고, 결국 승부를 연장으로 몰고 갔다. 연장 종료 직전 KB스타즈는 박지수의 득점으로 90점 고지를 밟으면서 승기를 잡은 듯 보였다.
KEB하나은행은 여기서 멈추지 않았다. 해리슨의 득점이 나왔고, 김지영이 염윤아의 득점을 도우면서 승부는 미궁 속으로 빠졌다. 남은 시간을 감안할 때 여전히 KB스타즈에 유리했다. 하지만 KB스타즈는 작전시간 이후 실책으로 공격기회를 날렸다.
KEB하나은행은 이때를 놓치지 않았다. 연장 종료를 불과 얼마 남겨두지 않고, 해리슨의 3점 플레이가 나왔다. 득점에 이어 상대 반칙까지 얻어냈고, 해리슨이 자유투를 집어넣었다. 승부는 기운 듯 보였다. 그러나 이 때 강아정이 버저비터를 터트리며 승부가 종료됐다.
KB스타즈에서는 박지수가 27점 17리바운드로 골밑을 장악했다. 디마리스 단타스도 24점을 포함해 두 자리 수 리바운드를 잡아내면서 위력을 떨쳤다. 박지수와 단타스는 이날 50점 이상 30리바운드 이상을 합작하면서 위력을 떨쳤다. 그 사이 김보미가 14점, 심성영이 9점을 신고했다.
강아정은 이날 9점 7어시스트를 기록했다. 3쿼터까지만 하더라도 좀처럼 득점을 올리지 못한 그녀는 4쿼터 들어 귀중한 3점슛을 터트렸다. 75-70으로 뒤진 가운데 추격의 불씨를 살리는 3점슛을 터트렸다. 곧바로 박지수의 득점을 도우면서 어시스트를 추가했다.
강아정의 손끝에서 순식간에 5점이 나오면서 KB스타즈가 끝내 경기를 연장으로 몰고 갈 수 있었다. 연장시작과 함께 강아정은 또 하나의 3점슛을 터트렸다. 첫 슛이 림을 외면했지만, 공격 리바운드에 이어 기회를 잡았고, 이를 득점으로 연결했다.
강아정의 3점슛으로 분위기를 고취시킨 KB스타즈는 박지수가 골밑에서 압도적인 활약을 펼치면서 90-84로 앞섰다. 하지만 내리 7점을 내주는 동안 두 개의 실책을 범했고, 끝내 패배의 위기에 놓였다.
패색이 짙은 그 때 강아정이 나섰다. 강아정은 끝까지 포기하지 않았다. 하프라인을 넘어선 그녀는 곧바로 슛을 시도했고, 강어정의 손끝을 떠난 슛은 림으로 빨려 들어갔다. 강아정은 4쿼터부터 연장전까지 9점을 올리면서 자신이 어떤 선수인지를 입증했다.
사진_ 박상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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