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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스켓코리아 = 이재승 기자] 포틀랜드 트레일블레이저스가 센터 보강을 시도하고 있다.
『Los Angeles Times』의 브로더릭 터너 기자에 따르면, 포틀랜드가 LA 클리퍼스와 트레이드 협상에 나섰다고 전했다. 포틀랜드는 디안드레 조던(센터, 211cm, 120.2kg) 영입을 시도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아직 공식적인 제안이 들어간 것은 아니지만, 포틀랜드가 조던 영입에 적극 나서고 있는 모양새다.
포틀랜드는 이미 지난 1월 말에도 조던에 관심을 표한 바 있다. 포틀랜드는 에반 터너 트레이드를 바라고 있다. 하지만 클리퍼스가 터너를 받진 않을 것이다. 그렇다면 포틀랜드는 이번 시즌 후 계약이 끝나는 선수들을 매물로 조던 영입에 나설 가능성이 높다. 하지만 막상 계약 규모가 작은 만큼 포틀랜드가 조던을 품는다면 지출은 훨씬 더 늘어나게 된다.
포틀랜드로서는 장기계약자를 처분하는 것이 급선무다. 하지만 이마저도 여의치 않다. 데미언 릴라드와 C.J. 맥컬럼이 트레이드 불가자원인 가운데 모리스 하클리스나 마이어스 레너드를 보내는 것이 중요하다. 하지만 이들마저도 트레이드가 쉽지 않은 만큼 막상 포틀랜드가 어떤 조건을 내걸지는 좀 더 두고 봐야 한다.
클리퍼스는 최근 블레이크 그리핀(디트로이트)을 트레이드하면서 팀을 개편할 뜻을 드러냈다. 데뷔 이후 줄곧 클리퍼스에서 뛰었던 프랜차이즈스타인 그리핀마저 보내면서 재건사업에 나설 뜻을 밝혔다. 하물며 지난 여름에 무려 5년 최고 대우를 안긴 그리핀마저 보낸 만큼 이번에도 조던을 필두로 루이스 윌리엄스까지 트레이드할 계획을 갖고 있다.
현재 클리퍼스는 조던을 매물로 향후 1라운드 티켓과 재정적인 부분에서 숨통을 트길 바라고 있다. 클리퍼스는 최근 수년 동안 크리스 폴(휴스턴)을 영입했고, 그리핀과 장기계약을 추진한 이후 줄곧 많은 지출을 떠안았다. 그러나 클리퍼스는 이번에 그리핀을 보내면서 당장 다음 시즌부터 재정 관리에 숨통을 트였다.
조던마저 보낸다면 당장 이번 시즌 사치세 납부도 피할 수 있다. 조던은 이번 시즌에 2,264만 달러가 넘는 연봉을 받고 있다. 이번에 조던의 계약이 빠지게 된다면, 클리퍼스는 사치세선(약 1억 1,900만 달러)과도 거리가 멀어지게 된다. 이미 그리핀을 보내면서 사치세선 밑으로 샐러리캡을 정리한 만큼 구체적인 지출을 줄이길 바라고 있다.
하물며 조던은 이번 시즌 후 이적시장에 나갈 수 있는 선수옵션을 갖고 있다. 시즌 후 조던이 팀을 떠날 가능성이 높은 만큼 클리퍼스로서는 사실상 만기계약자인 조던을 매물로 재정관리와 함께 신인지명권을 바라고 있다. 드래프트 티켓을 받는다면, 미래에 도움이 되는 만큼 클리퍼스로서는 가급적이면 1라운드 티켓도 원하고 있다.
단, 포틀랜드를 필두로 조던 영입에 나서고 있는 팀들은 조던이 옵션을 행사하지 않고, 잔류하거나 시즌 후 연장계약 체결에 관심이 있다. 다만 조던이 이번 시즌 후 대형 계약을 안을 적기인 만큼 잔류할 가능성은 낮다. 다만 대형 계약에 상응하는 연장계약을 건넨다면, 조던이 눌러앉을 수도 있다.
조던은 이번 시즌 46경기에서 경기당 32.1분을 소화하며 11.6점 14.9리바운드 1.2어시스트 1블록을 기록하고 있다. 이번 시즌 들어서는 폴이 떠나서일까 평균 득점이 소폭 하락했다. 그러나 지난 2013-2014 시즌부터 블록 수치 또한 하락하고 있는 점은 불안요소다. 시즌 후에는 30대에 접어드는 만큼 섣부른 장기계약 체결이 부담이 될 수도 있다.
사진_ NBA Mediacentr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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