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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스켓코리아 = 구리/이정엽 웹포터] 부천 KEB하나은행 ‘지염둥이’ 김지영이 오랜만에 활짝 웃었다.
김지영은 5일 열린 2017~18시즌 여자프로농구 KDB 생명과의 6라운드 경기에서 15득점 1어시스트를 기록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KEB 하나은행은 경기 초반 접전을 이어갔다. 과트미와 백지은의 3점슛이 터졌지만 KDB 생명의 노현지를 막지 못하며 팽팽한 경기를 이어갔다.
결국 1쿼터 후반 이환우 감독은 분위기를 하나은행 쪽으로 끌어오기 위해 최근 좋은 활약을 펼치고 있는 김지영 카드를 꺼내들었다. 그리고 이 카드는 완벽하게 적중했다.
김지영의 진가는 2쿼터부터 발휘되었다. 김지영은 장기인 저돌적인 돌파와 기가 막힌 패스를 연이어 성공시키며 팀을 상승세로 이끌었다. 김지영 투입 이후 하나은행은 10점차까지 벌리는 데 성공하며 경기 흐름을 완전히 잡기 시작했다.
3쿼터 잠시 주춤하는 듯 했던 김지영은 이내 추격을 뿌리치는 3점슛을 성공시키며 자신의 존재감을 만천하에 알렸다. 그리고 4쿼터에도 활약이 이어지며 팀의 대승에 공헌했다.
이날 승리에 대해 김지영은 "지난 경기에 운이 없어서 이길 수 있던 경기를 아쉽게 놓쳤다. 하지만 이에 연연하지 않고 팀원들과 함께 준비를 잘 했고, 연패 끝에 거둔 승리라 더욱 기쁜 것 같다"며 연패 탈출에 대한 행복한 소감을 전했다.
김지영은 최근 들어 꾸준한 활약을 펼치고 있다. 최근 4경기 동안 출전 시간은 22분으로 늘어났고 평균 기록도 8.75득점 2.75어시스트로 올라섰다.
최근 좋은 활약을 펼치고 있는 비결에 대해 "퓨처스리그에서 많은 출전 시간을 소화하면서 경기 감각을 끌어올렸고, 최근 1군에서도 출전 시간을 많이 보장받으면서 더 좋은 활약을 펼치고 있는 것 같다"라고 답했다.
남은 경기들에 대해 김지영은 "이번 시즌 플레이오프 진출은 아쉽게 실패했지만 아직까지 7경기가 남았다. 팀에서 준비한 계획대로 부상 없이 즐겁게 시즌을 마무리했으면 좋겠다"라며 시즌 마무리 계획에 대해 밝혔다.
출전시간을 보장받은 ‘지염둥이’ 김지영이 더 성장하여 다시 한 번 신드롬을 일으키길 기대해 본다.
사진 = 박상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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