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리블랜드, 조던 매물로 스미스, 탐슨, 지명권 제시!

이재승 기자 / 기사승인 : 2018-02-06 09:1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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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스켓코리아 = 이재승 기자]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가 골밑 전력을 다지기 위해 나섰다.


『Bleacher Report』에 따르면, 클리블랜드가 디안드레 조던(센터, 211cm, 120.2kg) 트레이드를 위해 LA 클리퍼스에 J.R. 스미스, 트리스탄 탐슨, 2018 1라운드 티켓을 제시했다고 전했다. 클리블랜드가 건넨 1라운드 지명권은 브루클린 네츠로부터 받는 것이 아닌 클리블랜드의 자체적인 지명권이다.


최근 조던 트레이드가 수면 위로 오르면서 여러 팀들이 관심을 보이고 있다. 시즌 초중반부터 조던이 트레이드될 가능성이 높아진 가운데 클리퍼스가 블레이크 그리핀(디트로이트)을 트레이드한 이후 조던과 루이스 윌리엄스를 매물로 내놓은 만큼 조던에 대한 가치가 치솟고 있다. 하물며 포틀랜드 트레일블레이저스가 나서는 등 조던이 트레이드는 기정사실이다.


클리블랜드가 조던 트레이드에 큰 관심을 보였고, 구체적인 카드까지 꺼내들었다. 그러나 클리블랜드의 제안이 클리퍼스가 만족할만한 조건인지는 의문이다. 당장 스미스와 탐슨의 가치는 더 이상 지난 시즌과 같지 않다. 둘 모두 이번 시즌 들어 기량에 의문에 제기된 상태다.


스미스는 이번 시즌 현재까지 50경기에 나서 경기당 29.7분을 소화하며 7.9점(.376 .346 .667) 3리바운드 2어시스트를 기록하고 있다. 탐슨은 이번 시즌 평균 20.1분 동안 5.6점 5.9리바운드에 그치고 있다. 둘 모두 출전시간도 줄었다. 하물며 탐슨은 지난 시즌에 비해 약 10분을 덜 뛰고 있고, 경기력도 지난 시즌에 비해 못한 것이 현실이다.


하물며 클리퍼스 입장에서는 이들의 계약을 떠안아야 한다. 조던까지 보낸다면 샐러리캡의 여유는 충분하다. 다만 클리퍼스가 만족할 가능성은 낮다. 브루클린으로부터 받는 지명권을 받는다면 이야기가 달라지겠지만, 이들의 계약을 품는 대신 1라운드 하위지명권을 받게 된다면, 클리퍼스로서도 계산기를 두드릴 수밖에 없다.


결국 클리퍼스가 클리블랜드의 제안에 최종적으로 응할지가 관건이다. 스미스와 탐슨 모두 2019-2020 시즌까지 계약되어 있다. 우선 스미스는 2019-2020 시즌에는 387만 달러만 보장되어 있어 생각보다 부담이 적다. 다가오는 2017-2018 시즌 후에 방출해도 부담이 적으며, 잠재적인 만기계약자인 점을 활용해 다음 시즌에 트레이드에 나설 수도 있다.


탐슨도 당장은 보탬이 될 수 있다. 조던이 나선다면 당장 클리퍼스의 골밑을 책임질 선수는 없다. 재건사업에 나선다고 하더라도 어느 정도 공백을 메워줄 선수가 필요하다. 즉, 탐슨이 들어온다면, 조던의 자리를 채울 수는 있다. 다만 탐슨은 이번 시즌을 포함해 세 시즌 동안 온전히 계약되어 있고, 계약규모가 좀 더 크다.


# 스미스와 탐슨의 잔여계약


스미스 1,376 / 1,472 / 1,568(387만 달러만 보장)


탐 슨 1,640 / 1,747 / 1,854


클리퍼스가 스미스와 탐슨을 어느 정도 선까지 평가하느냐에 따라 트레이드 타결 여부가 결정될 전망이다. 이미 디트로이트와의 트레이드를 통해 사실상 2018 1라운드 티켓을 품은 클리퍼스가 클리블랜드의 지명권도 받을지는 좀 더 지켜봐야 한다. 하지만 제안 이후 시간이 끌리는 점을 봐서는 선뜻 클리퍼스가 응할 가능성은 높지 않아 보인다.


과연 클리블랜드는 자신들의 바람대로 조던을 영입할 수 있을까. 클리퍼스는 조던을 넘기면서 소기의 목적을 달성할 수 있을까. 동시에 조던 트레이드를 통해 리그에 어떤 바람이 불지가 더욱 기대된다.


사진_ NBA Mediacentr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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