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연승’ 위성우 감독, “김정은 정신력, 칭찬해주고 싶다”

김우석 기자 / 기사승인 : 2018-02-07 20:5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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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스켓코리아 = 용인/김우석 기자] 우리은행이 삼성생명을 물리치고 매직넘버를 5로 줄여갔다.


아산 우리은행은 7일 용인 실내체육관에서 벌어진 2017-18신한은행 여자프로농구에서 나탈리 어천와(17점 11리바운드), 데스티니 윌리엄즈(12점 7리바운드), 박혜진(14점 5리바운드 5어시스트), 임영희(14점 6리바운드 3어시스트) 활약을 묶어 용인 삼성생명을 72-56으로 완파했다.


이날 결과로 우리은행은 9연승과 함께 24승 4패를 기록하며 굳건한 1위를 유지했다.


우리은행은 1쿼터부터 승기를 잡았다. 내외곽에서 공격을 유연하게 전개한 우리은행은 26-9, anfu 17점을 앞서며 순조로운 출발을 알렸다. 이후에도 우리은행은 상승세를 유지하며 점수차를 넓혀갔고, 2쿼터 후반 30점차 리드까지 가져가며 일찌감치 승기를 잡았다.


이후 우리은행은 삼성생명 집중력에 점수차를 줄여주기는 했지만, 넉넉한 리드 탓에 역전까지 내주지 않고 그대로 경기를 잡아냈다.


위성우 감독은 “중요한 시기다. 분위기를 잡고 가는 게 중요하다. 집중력이 좋았다고 본다. 결국 분위기 싸움에서 이겼다고 본다. 상대 슛 성공률이 좋지 않았던 것도 있다. 다음 경기 분위기를 이어가는 게 중요했다. 경기를 잘 넘겨 준 것에 고맙다고 이야기하고 싶다.”라고 경기를 총평했다.


김정은 “있어 주는 거 자체가 힘이 된다. 하루 쉬고 경기가 있다. 잘 맞춰줘야 한다. 벤치 멤버 역할도 좋았다.”라고 이야기했다.


우리은행은 9연승을 달리고 있다. 가장 큰 이유 중 하나는 공격력의 조화로움이다. 위 감독은 “선수 구성상 외곽 농구를 하고 있다. 상대 팀에서 빅3(임영희, 김정은, 박혜진) 누구 하나 막기가 버거울 것 같다. 빅3 조직력이 맞춰져 가고 있다. 외국인 선수들 역시 녹아 들고 있다고 본다. 호흡이 맞아가고 있는 거 같다. 상대 수비가 약한 쪽이나 세 선수 컨디션에 따라 공격을 시작한다. 그쪽 부분을 극대화시키는 것이 효과를 보고 있다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김정은 투혼에 대해 “정신력이 좋은 선수다. 아파도 괜찮다고 한다. 내가 조절을 해줘야 한다. 무릎 상태가 좋지도 않은데도 뛰려고 한다. 사실은 그게 아닌 경우가 있었다. 나의 역할이 중요한 선수다.”라고 이야기하며 인터뷰를 정리했다.


김정은은 이제 완전히 우리은행 팀 컬러에 녹아든 모습이다. 2라운드까지 겉도는 모습이 온데간데 없어졌다. 투지와 집중력 등 우리은행 일원으로 완전히 자리매김했다. 무릎 부상으로 인해 몸이 완전치 못한 가운데도 연일 경기에 나서며 투혼을 보여주고 있는 김정은을 칭찬한 위 감독의 마지막 인터뷰였다.


사진 제공 = W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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