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곡초 서민권 “머리보다 마음에 남는 선수가 목표” 

이재범 / 기사승인 : 2018-04-28 09:1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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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칠곡초 서민권

[바스켓코리아 = 영광/이재범 기자] “머리보다 마음에 남는 선수가 되고 싶다.”


대구 칠곡초는 27일 영광스포티움 국민체육센터에서 열린 우리은행과 함께 하는 제17회 전국초등학교농구대회 결선 토너먼트에서 광주 우산초에게 48-36으로 승리하며 8강에 진출했다.


B조 2위 칠곡초와 C조 1위 우산초의 맞대결이었다. 박빙의 승부를 예상했지만, 칠곡초의 완벽한 승리였다.


칠곡초는 우산초 에이스 김태균을 꽁꽁 묶은데다 특유의 전면강압수비로 우산초의 실책을 끌어내며 전반을 28-14로 앞서 주도권을 잡았다. 전반에 4점으로 묶은 김태균에게 후반 시작과 함께 연속 4실점한 칠곡초는 연속 14점을 몰아치며 42-18로 달아나 사실상 승리를 확정했다.


칠곡초 선수들 모두 자기 역할에 충실했다. 양종윤(154cm, G)은 16점 8리바운드 4어시스트 7스틸을 기록하며 공수 활약했다. 정승규(170cm, C)는 14점 19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작성하며 골밑을 지켰다. 여기에 서민권(157cm, G)은 10점 10리바운드 3어시스트로 윤활유 같은 역할을 해주며 팀 승리를 도왔다.


칠곡초 선수들은 대부분 슛이 정확하고, 자신있게 던졌다. 서민권은 슛보다 오히려 돌파에서 더 돋보였다. 수비가 붙어도 어떻게든 마무리하는 능력이 뛰어났다.


서민권은 이날 경기 후 “동료들이 수고해서 힘들게 여기(8강)까지 왔고, 내일(28일 서울 연가초와 경기에서) 이기든 지든 상관없이 최선을 다하겠다”며 “주고 뛰어들어가서 센터를 활용하는 공격과 돌파로 치고 들어간 뒤 슈터들에게 패스를 내준 게 잘 풀렸다”고 승리 소감과 승리 비결을 들려줬다.


칠곡초는 경기가 끝난 뒤 경기에 뛰는 선수 중심으로 따로 코치와 오랜 시간 이야기를 나눴다.


서민권은 “저에게 패스보다 공격을 먼저보라고 하시면서 내일 8강에서 원 없이 해보라고 하셨다”고 그 때 나온 일부 이야기를 전했다.


서민권은 동료들과 달리 점퍼를 던지는 것보다 더블클러치 같은 멋진 돌파를 더 많이 하는 것 같다고 하자 “(서크스샷 같은 돌파를) 연습한 건 아니고 내키는 대로 한다. 운동을 하도 좋아해서 그냥 저도 모르게 나온다”며 “슛 연습을 많이 하는데 우리 슈터들의 기회를 만들어주는 역할을 더 많이 해서 가끔 슛을 던진다. 슛도 정확하다”고 했다.


서민권은 농구를 시작한 계기를 묻자 “4학년 6월부터 농구를 시작해서 2년 정도 지났다. 축구를 하고 있었는데 코치님께서 해보라고 하셨다. 축구도 재미있었는데 농구를 해보니까 축구보다 더 재미있다고 생각해서 계속 하고 있다”며 “축구보다 농구가 선수 한 명을 뚫었을 때 쾌감이 더 좋다”고 했다.


서민권은 “머리보다 마음에 남는 선수가 되고 싶다”며 “좋아하는 선수는 두경민 선수다. 찬스 나면 자신있게 슛을 던지고, 드리블로 수비를 뚫고 들어가서 슈터들에게 기회를 만들어 주는 게 멋지다”고 멋진 포부를 밝혔다.


대구 칠곡초는 우승 후보 서울 연가초와 28일 오후 12시 20분에 맞붙는다.


사진 = 이재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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