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리그] 건강하게 돌아온 숭의여고 박지현, "소속팀, 대표팀에서 모두 좋은 활약 보이고파"

이정엽 / 기사승인 : 2018-06-09 16:2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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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스켓코리아 = 서울/이정엽 웹포터] 박지현이 복귀한 숭의여고가 춘천여고를 완파하고 순항을 이어갔다.


숭의여고는 9일(토) 서울 양정고등학교에서 열린 2018 한국중고농구 주말리그 춘천여고와의 경기에서 63-43으로 승리를 거두었다.


이날 결과로 숭의여고는 3전 전승으로 예선을 통과해 조 1위로 왕중왕전에 진출하게 되었다.


경기 초반은 팽팽한 흐름이 이어졌다. 숭의여고가 부상에서 복귀한 박지현을 앞세워 리드를 가져가면 춘천여고는 최아정과 엄서이가 응수하는 득점을 올리며 쫓아가는 양상이었다.


이후 숭의여고는 조수아, 유승연의 3점포가 터지기 시작하면서 스코어를 벌리기 시작했고, 정예림이 적극적인 돌파로 상대 골밑을 공략하면서 상대 수비에 균열을 만들었다. 춘천여고는 엄서이가 분투하며 쫓아갔지만 혼자 팀을 이끌기엔 버거웠다.


3쿼터부터 숭의여고는 풀코트 프레스를 통해 상대 공격을 완전히 저지했다. 박지현을 중심으로 정예림, 조수아가 앞선에서 많은 스틸을 기록하며 상대 공격을 꽁꽁 묶었다. 그 결과 순식간에 격차가 20점차 이상으로 벌어졌고, 결국 숭의여고의 완승으로 경기는 마무리되었다.


이날 경기의 수훈 선수는 단연 숭의여고의 에이스 박지현이었다. 지난 경기 가벼운 무릎 부상으로 경기 도중 벤치로 물러났던 박지현은 이번 경기에서 16득점 4리바운드 3어시스트 5스틸을 기록하며 사람들의 우려를 불식시켰다.


경기 후 박지현은 “아무래도 오랜만에 경기를 뛰다 보니 몸이 많이 무거웠다. 초반에 제 마음대로 움직여지지 않아서 내가 혼자 공격하려고 하기보다는 뛰어다니면서 감각을 익히려고 노력했던 것 같다”며 경기 소감을 전했다.


숭의여고는 이번 주말리그 대회부터 2학년 슈터 유승연이 전학 징계에서 풀려 출전할 수 있게 되었다. 작년까지는 박주희, 진세민이 외곽에서 해결해주었지만, 올 시즌에는 인사이드 의존도가 강했던 숭의여고에 유승연의 가세는 큰 힘이 되었다. 실제로 유승연은 지난 2경기에서 모두 3점슛 5개씩을 기록했고, 이번 경기에서도 기어이 3점슛 5개를 성공시켰다.


유승연의 합류에 대해 박지현은 “승연이가 슛이 좋다 보니 돌파 후 빼줬을 때 성공을 잘 해줘서 편하게 경기를 하는 것 같다. 수비적인 측면에서도 지역방어에서 팔이 길다 보니 스틸이 더 많이 나오는 것 같아서 공수 양면에서 모두 도움이 되는 것 같다”며 유승연의 합류를 반기는 모습이었다.


박지현은 8일 발표된 여자농구 성인 국가대표팀 예비 16인 명단에도 이름을 올렸다. 김정은, 김단비, 강아정 등 부상을 안고 있는 선수들이 대부분 이름을 올렸기에 박지현의 대표팀 합류는 매우 유력해 보인다.


성인 대표팀 선발에 대해 박지현은 “아직 몸이 안올라와서 무리하는 부분은 없다. 대회까지 기간이 어느정도 많이 남아있기 때문에 몸을 잘 만들어서 대표팀에서 활약하고 싶다”며 성인 대표팀에서도 좋은 활약을 펼칠 것이라는 기대감을 높이며 인터뷰를 마무리했다.



사진 - 박상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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