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바스켓코리아 = 이성민 기자] 허일영의 외곽 폭발력을 좀처럼 막을 수 없는 경기였다.
허재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남자농구대표팀(이하 한국)은 16일(목) 오후 6시(한국 시각)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의 겔로라 붕 카르노(GBK) 스포츠 컴플렉스 내 농구장에서 열린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남자농구 A조 몽골 남자농구대표팀(이하 몽골)과의 예선 두 번째 경기에서 108-73으로 승리했다.
허일영의 외곽 폭발력이 빛난 경기였다. 이날 경기에서 스타팅 멤버로 코트를 밟은 허일영은 1쿼터에만 17점을 몰아치는 괴력을 발휘했다. 더욱 인상적이었던 것은 그의 득점 효율성. 3점슛 6개를 시도해 무려 5개를 성공시켰다. 2점슛은 100%의 성공률을 보였다(1/1).
몽골은 1쿼터 내내 허일영의 외곽슛을 좀처럼 막아내지 못했다. 라건아와 이승현의 포스트 업에 이은 피딩이 허일영에게 향하는 순간 실점을 직감한 듯 고개를 떨궜다. 허일영은 잔인할 만큼 정확한 외곽슛으로 몽골 선수들에게 악몽을 선사했다.
허일영은 가공할만한 외곽 득점력으로 한국에 여유있는 리드를 선사했다. 경기 초반 다소 좋지 않은 수비 집중력으로 몽골에 잇단 실점을 허용한 한국이지만, 허일영의 외곽슛 하나만으로 아쉬움을 만회할 수 있었다.
2쿼터를 쉰 허일영은 3쿼터에 다시 모습을 드러냈다. 체력을 비축한 허일영은 3쿼터 시작 후 3분여 만에 외곽포를 가동했다. 한국에 33점차 리드를 선사하는 기분 좋은 한방이었다. 이전까지 다소 좋지 않았던 한국의 경기력은 허일영의 3점슛을 기점으로 살아났다. 이정현, 허훈 등 가드들의 외곽슛이 차례대로 림을 가르며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허일영은 20점(3점슛 6/9) 2리바운드 1어시스트 1스틸이라는 최종 기록을 작성했다.
한국이 이날 상대한 몽골은 객관적인 전력상 분명한 약체였다. 하지만, 허일영의 외곽슛 감각이 살아난 것은 아시안게임 2연패를 노리는 한국에 의심의 여지가 없는 호재다. 한국은 지난 2014 인천 아시안게임에서 조성민의 외곽 활약으로 금메달을 딴 기억이 있다. 조성민은 당시 이란과의 결승전에서 3점슛 3개 포함 16점을 터뜨리며 한국의 79-77 승리를 이끌었다.
이번 아시안게임에서 조성민의 역할을 해주어야 할 선수는 허일영이다. 슈터로서 외곽 득점을 주도해야 하고, 고참으로서 라커룸 리더 역할도 해주어야 한다. 허일영이 이날 경기에서와 같이 날 선 경기력을 꾸준히 유지해준다면 한국은 우승 경쟁력을 한껏 올릴 수 있다.
이제는 한국의 베테랑 슈터 허일영이 조성민에서 끊긴 ‘조선의 슈터’ 계보를 확실히 이어줘야 할 때이다.
사진제공 = KBL
[저작권자ⓒ 바스켓코리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BK포토화보] 부산 KCC vs 고양 소노 챔피언결정전 4차전 경기모습](/news/data/20260511/p1065589134006878_578_h2.jpg)
![[BK포토화보] 부산 KCC vs 고양 소노 챔피언결정전 3차전 경기모습](/news/data/20260510/p1065541043822507_203_h2.jpg)
![[BK포토] 소노 VS KCC 챔피언결정전 1차전](/news/data/20260505/p1065616440284380_902_h2.jp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