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 AG] ‘조직력의 힘’ 한국, 필리핀 꺾고 4강 진출

김우석 기자 / 기사승인 : 2018-08-27 13:4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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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스켓코리아 = 김우석 기자] 한국이 필리핀을 꺾고 4강 전에 진출했다.


허재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남자 국가대표팀(이하 한국)은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겔로라 붕 카르노(GBK) 스포츠 컴플렉스 내 농구장에서 열린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남자농구 8강전 필리핀과 경기에서 91-82로 승리하며 메달권 진입에 성공했다.


리카르도 라틀리프가 30점 15리바운드 4어시스트로 골밑을 장악했고, 김선형이 17점 10어시스트 7리바운드 4스틸로 전방위 활약을 펼쳤다. 또, 허일영은 3점슛 4개 포함 17점 6리바운드를 기록하며 승리를 뒷받침했다.


1쿼터, 한국 22-18 필리핀 : 조화로운 내외곽


성공적인 3-2 드롭 존과 함께 효과적인 공격 전개가 펼쳐진 한국은 9-2로 앞서갔다. 얼리 오펜스 상황에서 터진 허일영 4점 플레이 등 효율적인 패스가 더해진 슈팅 찬스를 놓치지 않고 점수를 쌓아갔다.


중반으로 접어들며 이정현과 라건아 호흡이 돋보였다. 완벽한 호흡은 점수로 바뀌었다. 14-5로 달아나며 경기 흐름을 가져오는 한국이었다. 필리핀은 작전타임을 실시하며 전열을 정비하는 시간을 가졌다.


5분이 지나면서 경기 양상에 변화가 생겼다. 필리핀이 한국 수비에 적응하며 점수를 만들기 시작했고, 한국은 공격 흐름이 주춤하며 점수차를 좁혀주고 말았다. 3분 여를 남겨두고 점수는 12-17, 5점차로 줄어 들었고, 작전타임을 실시하며 전열을 정비하는 시간을 가졌다.


경기 후반은 난전이었다. 양 팀은 빠르게 공격을 주고 받으며 시간을 보냈다. 한국은 4점을 앞서고 1쿼터를 정리했다.


2쿼터, 한국 20-26 필리핀 : 붕괴된 수비, 증가하는 실점


2분이 넘는 동안 점수는 더해지지 않았다. 성공적인 수비로 역전은 내주지 않았다. 박찬희, 허웅 등으로 변화를 준 라인업은 크게 성공하지 못했다. 필리핀에서 클락슨을 다시 투입하며 변화를 꾀했고, 스탠하딩거와 클락슨 등 득점이 터지면서 24-25, 1점차 턱밑까지 따라붙었다.


계속 공격이 풀리지 않는 한국은 작전타임을 실시했다. 공수에서 많은 지시를 넣는 허재 감독이었다.


라틀리프 훅슛과 허웅의 무빙 3점슛으로 한숨을 돌리는 듯 했다. 하지만 필리핀 얼리 오펜스에 두 방의 3점슛을 허용하며 29-31로 역전을 내주며 게임 첫 위기에 처했다. 점수차는 계속 벌어졌다. 트랜지션과 수비 위치에 문제가 발생한 한국은 31-37, 6점차 리드를 내주었다. 라틀리프와 허웅이 만들어낸 점수에 만족해야 했다.


경기 후반으로 접어들어 한국이 접근전을 펼쳤다. 공격을 정리한 한국은 패턴 플레이를 성공시키며 점수차를 줄여갔다. 결국 2점차로 따라붙으며 전반전을 마무리했다.


3쿼터, 한국 22-21 필리핀 : 위기와 추격, 점수차 줄이는 한국


필리핀에게 연이어 페인트 존을 내준 한국은 42-50, 8점차 리드를 내주며 3쿼터를 시작해야 했다. 이후에는 김선형, 라틀리프 득점이 터졌지만, 클락슨 마크에 실패하며 실점을 차단하지 못하며 점수차를 줄이는데 실패했다.


허재 감독은 작전타임을 실시하며 수비에서 문제를 지적하며 집중력을 끌어 올리는 시간을 가졌다.


4분이 지나면서 점수차가 줄어 들었다. 필리핀의 턴오버를 공격으로 연결한 한국은 얼리 오펜스 상황에서 터진 허일영 3점슛과 김선형 속공으로 53-54, 1점차 턱밑까지 추격했다.


이후 경기는 시소 게임으로 흘러갔다. 한국은 경기력을 회복했고, 공격을 차분하게 전개하며 계속 따라붙어 라틀리프, 김선형 콤비 활약으로 64-62로 역전에 성공했다.


이후 클락슨에게 3점포를 허용한 한국은 1점차 추격에 만족해야 했다.


4쿼터, 한국 91-82 필리핀 : 침착했던 공격, 클락슨을 넘어서다


한국이 근소하게 앞서갔다. 제공권 싸움에서 우위를 점한 한국은 김선형 패스 센스가 어우러진 라틀리프 덩크슛과 두 번의 공격 리바운드 이후 터진 허일영 3점슛으로 72-68, 4점을 앞서갔다. 필리핀은 벤치에서 쉬고 있던 클락슨을 투입하는 변화를 가졌다.


한국이 계속 분위기를 이어갔다. 효과적인 패스 흐름에 이은 전준범, 김선형 3점슛이 터졌다. 80-72, 8점을 앞서가는 한국이었다. 계속 필리핀의 맨투맨을 효과적으로 해체하는 한국의 공격이었다.


종료 3분 여를 남겨두고 김선형이 센스 넘치는 돌파에 의한 3점 플레이가 만들어졌다. 점수차는 9점으로 벌어졌고, 승리를 위한 1차 관문을 넘어섰다.


이후 김선형 스틸이 있었고, 라틀리프가 자유투를 얻어내 성공시켰다. 점수차는 10점으로 불어났다. 허일영이 깜짝 풋백을 완성했고, 연이어 전준범 3점슛이 터졌다. 남은 시간은 1분 여, 사실상 승부가 갈린 시점이었다.


필리핀은 클락슨 3점슛으로 추격하려 했다. 하지만 한국은 침착하게 공격을 풀어가며 역전을 허용치 않았다. 4강 전에 진출하는 순간이었다.


사진 제공 = 대한민국농구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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