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ON3 무대를 휘어잡은 주니어 KCC 3총사, “목표는 당연 우승”

이성민 / 기사승인 : 2018-09-15 16:0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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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스켓코리아 = 전주/이성민 기자] 주니어 KCC 3총사가 3ON3 무대를 휘어잡았다.


2018 KCC이지스배 WITHUS BASKET 3ON3 농구대회가 15일(토) 막을 올렸다. 총 66개 팀 264명이 각각 중등부, 고등부, 대학일반부로 나뉘어 우승을 향한 여정에 뛰어들었다. 다른 대회와 달리 순수 아마추어들만을 위한 대회를 지향하며, 전라도민들만 참여할 수 있는 전라도민 농구 축제의 장이다.


대회 첫째 날인 15일에는 그룹별 예선전을 비롯해 16강, 12강 토너먼트가 진행됐다. 대회에 참가한 66개 팀은 각각 전주실내체육관, 중앙중학교로 흩어져 치열한 승부를 펼쳤다.


대학일반부와 고등부 예선전이 치러진 전주실내체육관에 이색적인 광경이 펼쳐졌다. KCC 유니폼을 입은 3명의 선수가 코트에 모습을 드러낸 것. 이들은 마치 한 몸인 듯 완벽한 호흡을 앞세워 예선전을 가뿐히 통과했다. 경기를 관람하던 타 팀 선수들과 관중들은 주니어 KCC 3총사의 수준급 경기력에 환호를 보냈다.


대회장의 이목을 집중시킨 이들의 정체는 팀 지니어스. 전주KCC 유소년 클럽인 주니어 KCC 출신 고등학교 2학년 학생들이다(황준호, 조민욱, 김동건). 초등부와 중등부만 운영하고 있는 주니어 KCC 특성상 현재는 활동하고 있지 않지만, 가끔씩 함께 모여 추억을 공유하고 있다. 예선전이 끝난 후 이들을 만날 수 있었다.


경기 후 만난 이들은 “주니어 KCC 활동이 끝난 후 쉽게 모이기 힘들었는데 오랜만에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추억을 되살릴 겸 나오게 됐다.”며 대회에 참가하게 된 계기를 설명했다.


주니어 KCC 3총사는 지난해 대회에서 고등학교 1학년 신분으로 준우승을 차지한 경험이 있다. 당시 준우승의 아쉬움을 풀고자 다시 한번 대회에 나왔다는 것이 이들의 말. 조민욱 군은 “이번에는 반드시 우승을 하기 위해 나왔다.”며 다부진 포부를 전했다.


예선전에서 주니어 KCC 3총사가 보여준 경기력은 일반인 수준을 뛰어넘었다. 드리블과 패스를 포함한 기본기가 그 어느 선수들보다 탄탄했다. 이들은 하나같이 주니어 KCC에서의 경험이 큰 도움이 됐다고 설명했다.


“주니어 KCC를 하면서 기본기가 탄탄해졌다. 또 친구들과 하다보니 협동심을 기를 수 있었다. 저희의 팀워크가 다른 팀보다 좋은 이유도 주니어 KCC 덕분이다. 유소년 클럽은 저희같은 청소년들에게 성장에 있어 많은 도움이 된다.”


주니어 KCC에서는 5대5 농구를 주로 가르친다. 중학생 시절 5대5 농구를 주로 즐긴 이들이 규칙의 차이가 뚜렷한 3대3 대회에 적응하기 어려웠을 터. 하지만, 김동건 군은 “3대3 대회를 처음 나왔을 때는 적응하기 힘들었지만, 3대3 농구만의 매력이 있다. 경기 템포가 더 빠르고 몰입도가 좋다. 또 모든 선수가 공을 잡을 수 있어 팀으로서의 재미가 뚜렷하다.”고 3대3 농구의 매력에 대해 설명했다.


KCC 유니폼을 입고 대회장에 뛰어든 이들은 KCC 주관 대회에서 당당히 우승을 차지하고 싶은 마음이 크다. KCC 유니폼을 입고 코트에 들어서면 KCC 선수가 된 것 같은 느낌을 받는다고 한다.


끝으로 황준호 군은 “KCC에서 연 대회인만큼 주니어 KCC 출신인 저희가 우승을 하는 것이 가장 그림이 좋다고 생각한다. 반드시 우승하겠다.”는 굳은 다짐을 전하며 인터뷰를 정리했다.


한편 전주KCC는 향후 유소년 클럽팀 운영에 더욱 힘 쏟을 예정이다. 지역 연고 선수 제도가 본격적으로 시행되고 있기 때문. 전주KCC 구단 관계자는 “구단의 미래를 위해 유소년 선수들의 기량 향상에 힘을 쏟자는 내부 방침이 확정됐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현재 2개뿐인 지점 수(전주, 군산)를 지속적으로 늘릴 것이라고 전했다.


사진 = 이성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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