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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요르단과 맞대결에서 15점 8어시스트로 팀 승리를 도운 남자농구 대표팀 이정현 |
[바스켓코리아 = 이재범 기자] “최종예선도 중요한 경기다. 많이 팬들께서 응원해주시면 힘을 내서 열심히 할 수 있기에 경기장을 많이 찾아주시면 좋겠다.”
대한민국 남자농구 국가대표팀(이하 대표팀)은 지난 14일 요르단과 FIBA 월드컵 아시안 지역예선 2라운드 첫 경기에서 86-75로 이겼다. 대표팀은 이날 승리로 요르단과 5승 2패로 어깨를 나란히 하며 공동 3위에 올라 월드컵 진출의 희망을 이어나갔다.
이정현은 이날 3점슛 3개 포함 15점 3리바운드 8어시스트를 기록하며 아시안게임 부진에서 벗어나 팀 승리에 기여했다.
대표팀은 16일 오후 고양체육관에서 17일 오후 8시에 열리는 시리아와 홈 경기를 대비해 팀 훈련을 소화했다. 훈련을 마친 뒤 이정현을 만나 요르단과 경기를 돌아보고, 시리아와 경기를 어떻게 치를 것인 것 들어보았다.
다음은 이정현과 나눈 일문일답이다.
이기고 돌아왔습니다. 우선 소감 한 마디 해주세요.
원래 중동 원정이 힘들다. 다행히 이겨서 가벼운 마음으로 돌아왔다. 한편 홈에서 시리아와 경기를 한다. 지난해 11월 (뉴질랜드 원정 경기에게 이긴 뒤 홈 경기였던) 중국에게 져서 죄송스런 마음을 가지고 있다. 그 때와 같은 장소(고양체육관)이니까 다시 합심해서 이기는 경기를 준비하고 있다.
지난해와 비슷한 흐름인데요. 내일 시리아와 좋은 경기를 하려면 어떤 게 중요한가요?
기본인 리바운드가 가장 중요하다. 우리가 수비 연습을 많이 했기에 강한 수비를 한다면 좋은 경기를 할 거라고 생각한다. 우리 높이가 좋지 않기에 활동량으로 메우려고 한다. 시리아보다 한 발이라도 더 많이 뛰어야 승산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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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정현은 18일 열리는 시리아와 경기에 많은 팬들이 찾아와 뜨거운 응원을 해달라고 부탁했다. |
지난해 팀 플레이와 3점슛이 잘 들어갔던 FIBA 아시아컵과 요르단 경기 내용이 비슷한 느낌이었습니다.
2017년 그 때보다 좋은 경기는 아니었지만(그렇게 생각한다)…. 그게 컸다. (요르단으로 출국 전에) 12명이 아닌 9명이 모여 운동을 해서 9명끼리 똘똘 뭉쳐 상대보다 더 움직이는 모션오펜스를 준비했다. 선수들이 욕심을 부리지 않고 팀의 한 조각으로 자기 역할에 충실하고, 열심히 뛰어다닌 덕분이다. 감독(대행)님께서 전술적인 모션오펜스 움직임을 짚어주셨다. 그런 노력을 해서 여러 가지 시너지 효과가 나타났다.
이전 경기와 라건아 선수 활용도가 달랐습니다.
늘 하는 이야기지만, 라건아가 30점 넣고 지면 좋은 경기를 한 게 아니다. 라건아도 그런 이야기를 한다. 라건아도 이해를 해주고, 우리도 쉬운 득점 기회를 만들어줬다. 라건아가 잘 뛰는 선수라서 활동량이 많은 플레이를 잘 해줬다. 또 요르단 장신 선수와 매치업에서도 좋은 플레이를 펼쳤다. 또한 공간 활용이 잘 되었다. 공격 전술에서 수정된 것도 긍정적인 영향을 줬다.
요르단 경기 때 잘 해서 이정현 선수가 아시안게임 때 태업을 한 게 아니냐는 의견도 있습니다.
하하하. 저도 지인에게 태업한 거 아니냐고 말을 들었다. 솔직히 첫 아시안게임인데 어떻게 태업을 하나? 경기를 자세히 보면 체력이 떨어져 몸 상태가 좋지 않았다. 저보다 좋은 선수들이 있었기에 (허재) 감독님께서 판단하시기에 저보다 더 빠른 선수들을 원하셨다(기용하셨다). 저도 열심히 했는데 (6월부터 월드컵 예선, 통일농구대회, 윌리엄 존스컵, 아시안게임까지) 국제대회가 계속 이어지면서 몸이 안 좋았고, 기회도 적지 않았나 생각한다. 이런 것도 제 잘못이다. 그런 말을 들어서 이번에 더 열심히 했다.
(곁에서 이 말을 들은 박찬희도 웃음과 함께 “말도 안 되는 소리다. 태극마크를 달고 누가 태업을 하나?”라고 했다.)
마지막으로 각오 한 마디만 해주세요.
오랜만에 고양에서 홈 경기를 갖는다. 최종예선도 중요한 경기다. 많이 팬들께서 응원해주시면 힘을 내서 열심히 할 수 있기에 경기장을 많이 찾아주시면 좋겠다.
사진제공 = 대한민국농구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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