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IBA WC] 주장 박찬희의 한숨, “中-日에 비해 지원 열악해”

이성민 / 기사승인 : 2018-09-17 23:1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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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스켓코리아 = 고양/이성민 기자] “핑계일 수 있겠지만, 우리나라는 중국과 일본에 비해 지원이 너무 열악하다.”


박찬희(9점 4어시스트)가 활약한 대한민국 남자농구 대표팀(이하 한국)은 17일(월) 오후 8시 고양체육관에서 펼쳐진 FIBA 월드컵 아시안 지역예선 2라운드 2차전에서 시리아 남자농구 대표팀(이하 시리아)에 103-66으로 승리를 거뒀다. 한국은 이날 승리로 지역예선 2라운드 2연승을 질주했다.


경기 후 박찬희는 “저희가 원정에서 요르단을 이겼지만, 홈에서 좋은 경기를 한 적이 없다. 그래서 동료들과 분위기를 바꿔보자고 했다. 감독님도 전술적인 부분에서 수정을 많이 하셨다. 연습에서 빨리 인지하려고 했던 것이 시합에서 나온 것 같다.”고 승리 소감을 전했다.


한국은 최근 어수선한 상황에 놓여있다. 허재 감독의 사임과 선수 대거 교체 등 많은 이슈를 만들었다. 최악의 분위기 속에서 거둔 이날의 승리는 여러모로 큰 의미가 있다.


박찬희는 이에 대해 “개인적으로는 아시안게임도 중요하지만, 월드컵 예선도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아시안게임이 끝나고 다시 대표팀에 소집됐을 때 선수들끼리 월드컵 예선을 안일하게 하지 말자고 했다. 좋은 정신 상태가 많은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끝으로 박찬희는 매해 퇴보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대한민국 농구의 문제점을 진단하며 인터뷰를 정리했다. 그는 가까운 나라인 중국과 일본의 시스템과 대한민국의 시스템을 비교했다.


“일본과 중국은 상비군 제도가 활성화되어있는 것 같다. 각종 대회도 1, 2군이 교대로 나서 경험을 쌓고 있다. 스태프 수는 정말 많이 차이 난다. 선수의 신분으로 열악한 지원을 탓할 수없지만, 체계적으로 돌아가는 그들을 보면서 부러움을 느낀다. 사실 어쩌면 우리는 점점 퇴보하고 있을 수도 있다.”


사진제공 = 대한민국 농구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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