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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스켓코리아 = 이재승 기자] 브루클린 네츠의 ‘D-Lo’ 디엔젤로 러셀(가드, 196cm, 88.5kg)과 휴스턴 로케츠의 ‘The Beard’ 제임스 하든(가드, 196cm, 102.1kg)이 이주의 선수에 선정됐다.
현지 소식통에 따르면, 러셀과 하든이 각각 동부컨퍼런스와 서부컨퍼런스 이주의 선수상을 수상했다고 전했다.
동부컨퍼런스 이주의 선수
러셀이 NBA 진출 이후 처음으로 이주의 선수가 되는 기쁨을 누렸다. 지난 2015-2016 시즌에 데뷔한 그는 4년차를 보내고 있는 그는 신인 때 올-루키 세컨드팀에 뽑힌데 이후 오랜 만에 상을 받게 됐다. 지난 시즌부터 브루클린에서 뛰면서 주득점원 역할을 잘 맡고 있으며, 이번 시즌 들어 생애 최고의 시즌을 보내면서 발전된 기량을 선보이고 있다.
브루클린은 지난주 열린 세 경기에서 모두 승리를 거두면서 3연승을 이어갔다. 1월 들어서 두 번의 3연승을 내달린 브루클린은 최근 9경기에서 7승을 수확하면서 저력을 뽐내고 있다. 12월에는 무려 7연승을 내달리는 등 가파른 상승세를 자랑하고 있다. 그 결과 브루클린은 현재 24승 23패로 컨퍼런스 6위에 자리하고 있다. 5할 승률도 넘어섰다.
지난주 러셀은 경기당 32.7분을 소화하며 28점(.532 .531 .500) 3.3리바운드 7어시스트 1스틸을 기록했다. 평균 5.3개의 3점슛을 터트리는 등 빼어난 슛감을 자랑했다. 세 경기에서 도합 17개의 3점슛을 53%가 넘는 성공률로 적중시켰다. 지난 19일(이하 한국시간) 올랜도 매직을 상대로는 시즌 최다인 40점을 뽑아내는 기염을 토해냈다.
어김없이 주전 포인트가드로 나서고 있는 그는 다수의 어시스트까지 곁들였다. 네 경기 연속 7어시스트 이상을 더하면서 동료들의 득점까지 확실하게 도왔다. 지난 17일에는 서부의 강호이자 하든이 이끄는 휴스턴까지 잡아내는 기염을 토해냈다. 이날 러셀이 단 10점에 그쳤음에도 휴스턴을 꺾으면서 연승의 밑거름으로 삼았다.
# 러셀의 지난주 경기일지
15일 vs 보스턴 34점(.500 .538 .500) 5리바운드 7어시스트 1스틸 3점슛 7개
17일 vs 휴스턴 10점(.364 .286 .---) 3리바운드 7어시스트 1스틸 3점슛 2개
19일 vs 올랜도 40점(.640 .667 .---) 2리바운드 7어시스트 1스틸 3점슛 8개
서부컨퍼런스 이주의 선수
하든이 개인통산 21번째이자 이번 시즌 세 번째 이주의 선수에 이름을 올렸다. 지난 12월부터 이주의 선수가 된 하든은 12월과 1월에 걸쳐 세 번 모두 한 주간 빼어난 활약을 펼친 선수가 됐다. 그만큼 최근 하든의 경기력이 물이 올랐고, 적수가 없다는 뜻이다. 1월에 이주의 선수가 된 것 또한 2013년, 2017년에 이어 세 번째다.
휴스턴은 지난주에 2승 1패를 수확했다. 주축들이 모두 부상으로 빠져 있음에도 불구하고 연패를 당하지 않고 있다. 그 중심에 하든이 있어서다. 하든이 일당백의 경기력을 펼치면서 휴스턴을 끝까지 지키고 있어서다. 비록 6연승 이후 8경기에서 4승 4패에 그치고 있지만, 꾸준히 순위를 유지하고 있다.
하든은 지난주에만 놀랍게도 평균 40.4분을 뛰며 54.3점(.485 .358 .893) 9리바운드 4.7어시스트 2.3스틸 1블록을 올렸다. 한 주간 평균 득점은 리그에서 가장 많았다. 평균 50점 이상을 엮어낸 선수는 하든이 유일하다. 그러면서도 다수의 리바운드와 어시스트는 물론 스틸까지 두루 곁들이면서 최우수선수 후보다운 면모를 어김없이 뽐냈다.
지난 15일과 17일에는 두 경기 연속 55점 이상을 뽑아내는 기염을 토해냈다. 특정 두 경기에서 하든이 올린 득점보다 많은 득점을 올린 이들은 50시즌 동안 마이클 조던과 코비 브라이언트가 전부다. 시즌 최다 득점을 뽑아낸 지 이틀 만에 이번 시즌 최다 득점을 갈아치우는 저력을 발휘했다. 두 경기 연속 55점 이상을 폭발시킨 것은 윌트 체임벌린과 하든이 전부다.
이로써 하든은 이번 시즌에만 네 번째 50점 이상을 득점했다. 지난 2015-2016 시즌부터 50점 경기를 가장 많이 펼친 선수들이 MVP에 뽑혔다. 이미 지난 시즌에도 네 번이나 50점+ 경기를 치른 그는 이번에도 MVP 수상 가능성을 잔뜩 끌어올린 상태다. 뿐만 아니라 현재 19경기 연속 30점 이상을 만들어내고 있다.
지난 30일 열린 LA 레이커스와의 홈경기에서는 매서운 뒷심을 선보였다. 하든은 이날 3점슛 8개를 터트리면서 48점을 신고했다. 한 때 휴스턴이 크게 뒤지고 있었지만, 이번에도 하든이 대폭발하면서 휴스턴을 위기에서 구해냈다. 이날 하든은 이달 들어 세 번째 3점슛 8개+를 집어넣으면서 최근 자신의 손맛이 얼마나 뜨거운 지를 확실하게 입증했다.
# 하든의 지난주 경기일지
15일 vs 멤 피 스 57점(.515 .400 .944) 9리바운드 2어시스트 2스틸 1블록 3점슛 6개
17일 vs 브루클린 58점(.471 .263 .913) 10리바운드 6어시스트 1스틸 1블록 3점슛 5개
20일 vs 레이커스 48점(.467 .421 .800) 8리바운드 6어시스트 4스틸 1블록 3점슛 8개
사진_ NBA Mediacentr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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