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패 탈출’ 신한은행 신기성 감독 “김아름, 이런 모습을 원했던 것”

김준희 / 기사승인 : 2019-01-27 20:0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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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스켓코리아 = 부천/김준희 기자] “이런 모습을 원했던 거다. 이게 김아름의 본모습이다. 원래 슛에 자신이 있는 선수다. 앞으로도 오늘처럼 자신 있게 했으면 좋겠다.”


37일 만에 승리의 기쁨을 만끽한 신기성 감독이 김아름에게 박수를 보냈다.


인천 신한은행은 27일 부천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우리은행 2018-2019 여자프로농구 부천 KEB하나은행과 5라운드 맞대결에서 68-53으로 승리했다.


이날 신한은행은 일찌감치 승기를 굳혔다. 3쿼터 중반 하나은행이 한 자릿수 점수 차까지 좁혀왔지만, 김아름이 3점슛 2방을 성공시키면서 쐐기를 박았다. 올 시즌 첫 원정 경기 승리이자 지난해 12월 22일 KB스타즈전 이후 37일 만의 승리다.


경기 후 신기성 감독은 밝은 표정으로 인터뷰실을 찾았다. “이런 경기를 얼마 만에 하는 건지 모르겠다”며 운을 뗀 신 감독은 “오랜만에 편안하게 경기했다. 사실 (김)단비가 몸이 썩 좋지 않았다. (곽)주영이나 (김)아름이, (양)지영이가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고 승리 소감을 밝혔다.


이어 “(강)계리가 들어오면서 가드진에 여유를 가질 수 있게 됐다. 리딩이나 2대2 픽앤롤 공격에서 장점이 있기 때문에 시너지가 난 것 같다. 먼로도 공수에서 원하는 대로 해줬다. 슛이 잘 들어가면서 흐름을 가져온 게 승인인 것 같다. 상대 컨디션이 좋지 않았던 것 같다. 턴오버가 19개나 된다는 건 우리가 경기력이 좋아서 이겼다기 보다 상대가 무너졌다고 봐야 할 것 같다”고 분석했다.


이날 3점슛 5개 포함 17점으로 활약한 김아름에 대해서는 “이런 모습을 원했던 거다. 이게 김아름의 본모습이다. 원래 슛에 자신이 있는 선수다. (유)승희가 빠지고 주전으로 올라오면서 공격과 수비, 패턴 등 여러가지 역할을 하다 보니까 생각이 많았던 것 같다. 앞으로도 오늘처럼 자신 있게 했으면 좋겠다”고 극찬했다.


한편, 김단비의 몸 상태에 대해 신 감독은 “그동안 많이 뛰었기 때문에 몸에 피로가 온 것 같다. 근육이 뭉치고 허벅지가 타이트해지면서 몸놀림이 예전 같지는 않았다. 다른 선수들이 잘해줬기 때문에 위기를 넘어갈 수 있었다. 그래도 (김)단비가 해줘야 할 부분이나 강이슬에 대한 수비는 잘해줬기 때문에 그런 부분은 만족스럽다”고 전했다.


덧붙여 “(김)규희가 있긴 하지만 몸 상태가 별로 좋지 않았다. (강)계리가 들어오면서 2대2 플레이가 되기 때문에 선수들 기용하는 폭이 넓어지지 않을까 생각한다. (김)단비한테 몰려있던 게 분산되면서 컨디션 조절하는 시간도 생길 것 같다. 출전 시간을 10분, 20분 이렇게 제한할 생각은 없지만 흐름상 안될 때 분위기 전환을 위해 다양하게 기용할 수 있을 것 같다”고 선수 운용 계획에 대해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신 감독은 “선수들이 다들 열심히 해줬다. (강)계리가 들어오면서 분위기 반전이 된 것 같다”고 평가하면서 인터뷰를 마무리했다.


사진제공 = W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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