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K Review] ‘시즌 최다 94점’ 삼성생명, OK저축은행에 승리

김영훈 기자 / 기사승인 : 2019-01-31 21:5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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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스켓코리아 = 수원/김영훈 웹포터] 삼성생명이 시즌 최다인 94점을 터트리며 OK저축은행에 승리했다.


용인 삼성생명 블루밍스는 31일(목) 서수원칠보체육관에서 펼쳐진 우리은행 2018~2019 여자프로농구 OK저축은행 읏샷과의 시즌 다섯 번째 맞대결에서 김보미(20점 2리바운드), 김한별(20점 11리바운드 7어시스트), 배혜윤(19점 8리바운드 8어시스트), 윤예빈(15점 5리바운드)의 활약을 앞세워 94-84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삼성생명은 14승째(11패)를 올린 반면, OK저축은행은 16패째(9승)를 당하며 두 자릿수 승수 기회를 다음으로 미뤘다.


◆1쿼터 : OK저축은행 19-24 용인 삼성생명
OK저축은행은 안혜지, 구슬, 조은주, 김소담, 다미리스 단타스가 선발로 나왔고, 삼성생명에서는 이주연, 김보미, 김한별, 배혜윤, 티아나 하킨스가 스타팅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경기 초반 OK저축은행은 안혜지가, 삼성생명은 이주연이 득점을 책임지며 경기를 풀어나갔다. 안혜지는 왼쪽 45도에서 2개의 3점포를 성공시켰고, 이주연은 자우투와 미드레인지 점퍼로 맞섰다.


이후 삼성생명의 득점 방식은 간단했다. 하킨스와 김한별이 수비를 모으고 바깥쪽으로 빼주면 나머지 선수들이 자신 있게 슛을 시도했다. 이주연과 배혜윤, 김보미는 이를 득점으로 연결시켰다. 김한별과 하킨스는 1대1 상황에서는 직접 득점을 올렸다.


OK저축은행은 빠른 공수전환으로 삼성생명을 괴롭혔다. 단타스는 얼리 오펜스의 선두에 서며 공격을 완성했다. 세트 오펜스에서는 하킨스가 파울 트러블에 걸린 것을 이용했다. 단타스는 많은 움직임을 가져가며 포스트 업과 백도어 컷 인으로 득점을 기록했다.


그러나 OK저축은행은 단타스 이외의 선수가 득점에 가담하지 못하며 삼성생명보다 뒤처진 채로 1쿼터를 끝냈다.


◆2쿼터 : OK저축은행 39-44 용인 삼성생명
삼성생명은 2쿼터에 높이의 우위를 살려 적극적으로 골밑을 공략했다. 삼성생명은 배혜윤이 포스트 업으로, 윤예빈의 컷 인을 통해 득점을 만들어냈다. 윤예빈과 이주연은 계속해서 골밑을 파고들며 OK저축은행과의 차이를 벌렸다.

OK저축은행은 구슬이 득점에 가담하며 차이를 좁혔다. 구슬은 연속 2개의 3점포와 거친 수비를 뚫고 득점을 추가하며 순식간에 8점을 몰아쳤다. 구슬의 득점포가 잠시 조용하자 정선화가 바통을 이어받았다. 정선화는 자유투와 포스트 업으로 점수를 추가했다.


쫓기던 삼성생명은 가만히 있지 않았다. 최희진의 드라이브 인으로 한숨을 돌렸다. 이어서는 배혜윤이 골밑에서 2점을 보탰고, 윤예빈도 중거리슛 등으로 4점을 터트렸다.


OK저축은행은 잠시 득점포를 먼췄던 구슬을 앞세워 추격을 전개했다. 다시 바스켓 카운트를 얻어냈다. 정선화도 중거리슛을 터트리며 추격을 전개했다. 그러나 이후 추가 득점이 이어지지 않음 역전까지 가지는 못했다.


◆3쿼터 : OK저축은행 57-66 용인 삼성생명
OK저축은행은 단타스의 2점으로 기분 좋은 출발을 알렸다. 단타스는 포스트 업에 이은 언더 슛으로 후반 첫 득점을 올렸다.


그러나 거기까지였다. 삼성생명은 김한별의 중거리슛으로 응수했고, 김보미의 돌파와 하킨스의 3점포가 뒤를 이었다. OK저축은행이 수비 시작 위치를 높였음에도 삼성생명의 공격은 거침이 없었다.


OK저축은행은 단타스가 하킨스에게 고전하며 골밑에서 좀처럼 마무리를 짓지 못했다. 단타스가 3쿼터 중반에 올린 점수는 외곽에서 던진 3점슛밖에 없었다. OK저축은행은 대인 수비에서 약점을 드러낸 것이 발목을 잡았다. 삼성생명은 배혜윤과 김한별이 연이어 돌파를 성공시키며 점수를 추가했다.


OK저축은행은 수비가 살아나자 반격을 시작했다. 진안에 중거리슛에 이어 상대의 턴오버를 안혜지가 3점으로 마무리하며 짧은 순간에 5점을 따라갔다. 배혜윤에게 실점을 내줬지만 안혜지가 곧바로 레이업으로 대응했다. OK저축은행은 이 추격으로 인해 한 자릿수 격차로 줄이며 4쿼터에 가능성을 가지게 했다.


◆4쿼터 : OK저축은행 84-94 용인 삼성생명
4쿼터에는 양 팀의 공격 대결이 펼쳐졌다. 삼성생명은 윤예빈의 3점슛을 시작으로 김보미가 연속 2개의 3점을 터트렸다. OK저축은행은 단타스가 페인트 존을 지배하며 맞불을 놨다. 단타스는 기브앤 고등으로 골밑에서 6점을 집중시켰다.


위기가 찾아온 삼성생명에는 베테랑 김보미가 있었다. 김보미는 노련한 돌파로 고비 때마다 점수를 추가했다. 김보미는 3점슛도 터트리며 OK저축은행을 멀찌감치 따돌렸다.


OK저축은행은 하킨스가 빠진 것을 이용해 추격의 기회를 노렸다. 그러나 구슬도 5반칙으로 코트를 떠났고, 뒤늦게 이소희의 3점포로 쫓아갔으나 이미 시간은 많이 지난 뒤였다.

사진 제공 = W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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