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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스켓코리아 = 이재승 기자] LA 레이커스가 앤써니 데이비스(포워드-센터, 208cm, 114.8kg) 영입에 사활을 걸고 있다.
현지 소식통에 따르면, 레이커스가 뉴올리언스 펠리컨스에 무려 5가지의 거래 조건을 제시했다고 전했다. 레이커스는 다수의 유망주와 복수의 지명권을 포함해 데이비스를 데려오는데 필요한 모든 조건을 제시할 의사를 갖고 있다. 르브론 제임스를 제외하고는 모두 트레이드 카드로 활용하겠다는 심산이다.
여러 조건 중 하나는 역시나 레이커스가 자랑하는 유망주들이 대거 포함된 조건이다. 론조 볼, 카일 쿠즈마, 브랜든 잉그램, 이비카 주바치, 향후 1라운드 티켓인 것으로 알려졌다. 레이커스의 유망주들이 모두 포함된 것으로 레이커스에서 가치가 높은 선수들이 죄다 포함된 트레이드 조건이다. 이만하면 상당히 파격적인 조건이다.
뉴올리언스 입장에서는 리그 최고 선수인 데이비스를 보내는 것만으로도 손해다. 하지만 어쩔 수 없이 그를 보내야 한다면, 유망주와 지명권 중 팀에 보탬이 되는 것들을 최대한 받아와야 한다. 당장 보스턴 셀틱스가 거래에 뛰어들 수 없는 조건임을 감안한다면, 레이커스와 보스턴의 경쟁 유발이 쉽지 않지만, 이만하면 나쁘지 않은 조건이다.
레이커스 입장에서는 시간이 촉박하다. 만약 이번 트레이드 데드라인 전에 거래를 성사시키지 못한다면, 더 큰 출혈을 감행할 수밖에 없다. 당장 오프시즌에 보스턴과 데이비스를 두고 경쟁에 나서야 한다. 레이커스보다 제시할 수 있는 지명권의 가치가 높은데다 제이슨 테이텀이라는 확실한 유망주 카드까지 보유하고 있다. 시간이 지날 경우 장담하기 어렵다.
이에 레이커스는 최대한 이번 마감시한 전에 거래를 끌어내길 바라고 있다. 레이커스가 위의 조건을 내건 것으로 봐서는 데이비스 트레이드에 전력을 다하고 있다는 뜻으로 이해된다. 레이커스도 원투펀치를 구축해 당장 이번 시즌 플레이오프 진출을 넘어 다가오는 2019-2020 시즌부터 우승후보로의 도약을 바라고 있기 때문이다.
최근 뉴올리언스와 레이커스의 협상이 중단됐다는 소식이 나오면서 미궁 속으로 빠지나 했지만, 레이커스가 좀 더 거래 조건을 보강한 것으로 판단된다. 만약 여의치 않다면, 위의 조건에서 1라운드 지명권이 한 장 더 들어갈 여지도 없지 않다. 데이비스는 그만큼 가치가 있는 선수이며, 레이커스도 이를 잘 알고 있다.
과연 레이커스는 이번 시즌 중에 데이비스에게 레이커스 유니폼을 입힐 수 있을까. 엄청난 조건들을 제시한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뉴올리언스가 이를 수락할지에 모든 관심이 집중되어 있다. 분명한 것은 지금 당장은 다른 어느 팀보다 레이커스가 데이비스를 데려오는데 가장 적극적이며, 여타 팀들보다 많은 카드를 제안할 수 있다는 점이다.
사진_ NBA Mediacentr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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