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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스켓코리아 = 수원/김영훈 기자] 빌링스가 첫 경기부터 위성우 감독 마음을 흔들어 놓었다.
아산 우리은행은 7일(목) 서수원칠보체육관에서 펼쳐진 우리은행 2018~2019 여자프로농구 OK저축은행 읏샷과의 시즌 여섯 번째 맞대결에서 90-61로 승리했다.
경기 전 모두의 관심은 빌링스에게 쏠려 있었다. 크리스탈 토마스의 대체 선수로 들어온 빌링스가 이날 첫 경기를 펼치기 때문. 경기 전 위 감독은 “중국에서 뛰다 왔는데 운동을 많이 안 한 거 같다. 훈련을 하다 보니 종아리가 아프다더라. 그래서 2일 정도 쉬게 했다.”며 빌링스의 상태를 전했다.
위 감독의 말을 듣고 우려의 시선이 많았다. 하지만 빌링스는 우려를 말끔히 지워냈다. 27분 34초를 뛰며 18점 12리바운드를 기록했다. 운동능력을 기반으로 공수에 걸쳐 눈에 띄는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빌링스는 경기 후 인터뷰에서 “감사한 마음이 먼저 든다. 좋은 팀에 온 것이랑 좋은 선수와 감독, 코치를 만나 감사하고 덕분에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었다.”며 겸손한 소감을 전했다.
공교롭게도 빌링스 첫 상대는 WNBA에서 한솥밥을 먹었던 단타스였다. 빌링스는 단타스를 수비한 것에 대해 “매치업이 쉽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다만, 단타스가 좋아하는 움직임과 자주 하는 동작을 알고 있었다. 하지만 단타스가 좋은 선수라 수비할 때는 집중해서 막아야 해서 쉬운 경기는 아니었다.”고 말했다.
빌링스에게 고비도 있었다. 경기 시작 5분 만에 3반칙을 범했다. 위기였다. “내가 적응 할 부분이다. 앞으로는 영리하게 플레이 하려한다.”며 짧게 답했다.
빌링스는 한국과 WKBL이 처음이다. 빌링스는 “모두 처음이라 맞춰보는 게 중요할 것 같다. 농구를 하고 있으니 열심히만 적응하면 좋은 슈터들이 많아서 내가 잘 만들면 뒷밪침 해줄 수 있는 선수가 많으니 잘 맞춰보려 한다.”며 처음 호흡을 맞춘 소감을 전했다.
빌링스는 이어 “위성우 감독은 3가지를 주문했다. 리바운드와 수비, 열심히 플레이 하는 것을 요구했다. 부담을 갖지 말라고 하셨다. 자유롭게 하라고 하셨다. 그런 것에 집중하면서 자신 있게 플레이 했던 것이 잘 맞아 떨어졌다.”며 위 감독이 전한 주문도 밝혔다.
합격점을 받은 빌링스는 9일(토) KB스타즈와의 경기에 나선다.
WNBA에서 만난 경험이 있는 박지수와의 매치업이 예상된다. 빌링스는 "박지수는 움직임도 좋고 기술도 좋다. 상대를 존중하며 경기를 펼칠 것이다."며 다음 경기 각오를 밝히고 인터뷰를 정리했다.
사진 제공 = W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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