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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스켓코리아 = 부천/김준희 기자] “선수들이 피곤하고 힘들텐데 어려운 경기를 잘 넘겨줘서 수고했다고 얘기하고 싶다.”
플레이오프 진출을 결정 지은 임근배 감독이 선수들에게 고마움을 표했다.
용인 삼성생명은 18일 부천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우리은행 2018-2019 여자프로농구 부천 KEB하나은행과 6라운드 맞대결에서 75-74로 승리했다.
처음부터 끝까지 팽팽한 승부였다. 하킨스가 파커에게 막히면서 고전했지만, 박하나, 김한별, 배혜윤, 윤예빈 등 나머지 국내 선수들이 경기를 풀어갔다. 끝까지 집중력을 잃지 않았고, 결국 접전 끝에 1점 차 짜릿한 승리를 거머쥐었다.
경기 후 임근배 감독은 “어려운 경기였다. 선수들을 바꿔가면서 써야 했는데, (플레이오프 진출) 결정이 안 났기 때문에 그냥 밀어붙였다. 선수들이 피곤하고 힘들텐데 어려운 경기를 잘 넘겨줘서 수고했다고 얘기하고 싶다”면서 선수들에게 공을 돌렸다.
삼성생명은 이날 초반 좋은 야투 감각을 선보인 박하나가 2쿼터에 일찌감치 파울 트러블에 걸리면서 위기를 맞았다. 그러나 이후 파울 관리가 잘 되면서 끝까지 경기를 소화할 수 있었다.
임 감독은 “파울 트러블에 걸렸다고 다 파울 아웃이 되는 건 아니다. 선수가 어떻게 대처를 하느냐에 달려있는 건데, (박)하나가 잘해줬다. 다만 본인이 파울 트러블이라는 걸 의식한 나머지 느슨하게 수비하는 모습이 한두 번 나왔다. 정상적으로 해도 된다. 영리한 선수들은 4파울 하고도 게임 끝날 때까지 뛴다. 이런 경험도 하나한테는 좋은 경험이 될 것이다. 파울 트러블인데도 불구하고 본인 역할을 잘해준 것 같다”고 평가했다.
한편, 이날 경기는 티아나 하킨스와 샤이엔 파커의 첫 맞대결로 기대를 모았다. 파커는 26점 13리바운드로 활약한 반면, 하킨스는 9점 11리바운드로 조금 아쉬운 모습이었다. 임 감독은 “1대1로 맡겼다. WNBA에서 뛸 때는 파커가 인사이드에서 하는 선수기 때문에 더 좋았다. 1대1로 맡기다가 마지막 수비에서만 트랩을 들어가게 해서 실책을 유발시켰는데, 하킨스는 그런 경험을 더 해야 한다. 남은 경기는 하킨스가 (경기력이) 올라올 수 있도록 방향을 잡으려고 한다”고 말했다.
삼성생명은 이날 승리를 통해 플레이오프 진출을 확정지었다. 그동안 주전 선수들이 출전 시간을 많이 가져갔기 때문에 휴식이 필요한 상황.
임 감독은 “플레이오프는 단기전이기 때문에 해줘야 될 선수들이 해줘야 한다. 때문에 남은 경기는 하킨스가 좀 더 올라올 수 있도록 운영할 계획이다. (배)혜윤이, (김)한별이, (박)하나가 시즌 치르는 동안 많이 뛰었기 때문에 출전 시간을 조절을 해줘야 할 것 같다”고 계획을 밝혔다.
덧붙여 “기존에 뛰던 선수들이 역할을 해주는 것도 중요하지만, 그 외 선수들도 좋은 모습을 보여줘야 한다. 출전 시간이 적었던 선수들에게도 기회를 줄 생각을 가지고 있다. (이)주연이나 (김)보미가 부상을 당한 점이 아쉽다. 정상적인 경기를 하되, 나머지 선수들한테도 좀 더 기회를 줘야할 것 같다”고 전하면서 인터뷰를 마무리했다.
사진제공 = W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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