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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스켓코리아 = 이재승 기자] 이적시장에 나온 마이클 비즐리(포워드, 206cm, 107kg)가 태평양을 건넌다.
『ESPN』의 애드리언 워즈내로우스키 기자에 따르면, 이번 시즌 LA 레이커스에서 뛰었던 비즐리가 중국리그(CBA)에서 뛰기로 했다고 전했다. 비즐리가 뛰는 팀은 광동 서던타이거스다. 계약에서 중요했던 것은 금액으로 알려졌다. 시즌이 막바지에 다다른 만큼 두 달 동안의 단기 계약이다.
비즐리는 이번 시즌을 앞두고 레이커스와 계약했다. 지난 시즌 뉴욕 닉스에서 뛰면서 생존에 성공한 그는 이번에 레이커스에 합류하면서 새로운 기회를 잡았다. 26경기에 나서 경기당 10.7분을 소화하며 7점(.490 .176 .718) 2.3리바운드 1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지난 시즌에는 평균 13.2점 5.6리바운드 1.7어시스트를 올린 바 있다.
레이커스에서는 뉴욕에서처럼 많은 출전시간을 뛸 수 없었다. 이미 르브론 제임스가 포진하고 있는데다 브랜든 잉그램과 카일 쿠즈마까지 유망주 포워드들이 자리하고 있어서다. 출전기회도 들쑥날쑥했다. 1월부터 꾸준히 경기에 나섰고, 네 경기 연속 두 자리 수 득점을 올리기도 했지만, 이후에는 주춤했다.
이번에도 그는 라커룸에서 불필요한 언어사용으로 도마 위에 올랐다. 결국 레이커스는 트레이드 데드라인을 앞두고 그를 트레이드했다. 레이커스는 비즐리와 이비카 주바치를 LA 클리퍼스로 보내는 대신 마이크 머스칼라를 데려왔다. 클리퍼스는 트레이드 이후 비즐리를 방출했다. 결과론적으로 그의 태도로 인해 방출을 피하지 못한 셈이 됐다.
그는 이번 시즌을 온전하게 NBA에서 보내지 못했다. NBA 진출 이후 단 한 시즌도 거르지 않고 NBA에서 선수생활을 이어갔지만, 지난 2014-2015 시즌과 2015-2016 시즌에 이어 다시 중국에서 뛰게 됐다. 그는 최근 휴스턴 로케츠, 밀워키 벅스, 뉴욕과 레이커스까지 해마다 팀을 옮겨야 했다.
비즐리는 지난 2009 드래프트를 통해 프로무대에 발을 들였다. 1라운드 2순위로 마이애미 히트의 부름을 받은 그는 마이애미, 미네소타 팀버울브스, 피닉스에서 뛰었다. 이후 다시 마이애미에서 함께 했지만, 2015년 이후에도 마이애미는 다시 비즐리와 계약을 맺지 않았다. 이후 비즐리는 좀처럼 다년 계약을 따내지 못하며 저니맨으로 전락했다.
비즐리가 향하는 광동은 CBA 전통의 강호다. 리그에서 가장 많이 우승을 차지한 팀이다. 비록 지난 2012-2013 시즌 이후로 우승을 차지하지 못하고 있는 만큼, 이번에 비즐리 영입을 통해 전력 보강을 꾀한 것으로 보인다. 광동에는 전직 NBA 선수인 이지엔리엔이 몸담고 있으며, 지난 시즌에도 정규시즌에서 1위를 차지했다.
사진_ NBA Mediacentr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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