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소년농구 지도자 연수회 참가한 DB 이지운 “좋은 프로그램이었다”

김영훈 기자 / 기사승인 : 2019-04-01 13:56:56
  • -
  • +
  • 인쇄

[바스켓코리아 = 김영훈 기자] 이지운이 유소년 지도자 양성을 위한 연수회에 참가했다.


한국유소년농구연맹은 31일(일) 강서 국제청소년수련관과 삼정초등학교에서 유소년농구연맹지도자 2급 연수회를 개최했다.


이날 참가자 중 눈에 띄는 사람이 있었다. DB에서 뛰는 이지운이었다. 대학선수들은 여럿 보였지만 프로 현역 선수는 유일했다.


이지운은 “한양대 정재훈 감독님의 추천으로 제자들과 함께 같이 신청했다. 개최한다는 기사가 났더라. 기사를 보니 김진 전 감독님과 (김)현중이형도 있어서 더 관심이 갔다. 그래서 신청했다.”며 참가하게 된 계기를 설명했다.


모든 과정을 다 마친 이지운은 첫 수업이 가장 인상 깊었다고 말했다. 그는 “첫 수업 때 레크레이션을 했는데 재밌더라. 애들을 가르치면서 편하게 즐겁게 가르칠 수 있을까 가르쳐주시더라. 내 아이들이 있으니 나중에 유용하게 쓸 수도 있겠다고 생각했다.”며 박수미 아나운서의 레크리에이션 강의를 기억했다.


이지운은 수업 내내 직접 시범을 보이면서 열심히 임했다. 직접 활동하는 수업에서는 수강생이 아닌 사실상 보조 강사의 역할이었다. 현역 선수라는 무게감은 전혀 없었다.


“다른 스포츠를 했던 분들이 많더라. 생활스포츠로 농구를 하려는 것 같아 도와드렸다. 열정이 넘치셔서 저도 모르게 배우는 입장이 아니라 열정 때문에 가르쳐드리고 싶었다. 그래도 어느 정도 경험이 있기 때문에 하나라도 더 알려드렸다. 다만, 내색은 하고 싶지 않았다.”는 이지운의 말이다.


이지운은 연수회의 보완할 점에 대해서도 밝혔다. 그는 “내 입장에서는 좋은 프로그램이었는데, 다른 분들 입장에서 보면 전문적이지 않았나 싶다. 나는 이해되고 습득이 되는데 농구를 하지 않았던 분들은 이해하기 힘들 것이다. 농구를 처음 배울 때 하는 것들을 가르쳐주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 같다.”며 자신의 의견을 드러냈다.


이지운은 이번 시즌 16경기밖에 뛰지 못했다. 이는 프로 데뷔 이후 두 번째로 적은 출장이었다.


하지만 이지운은 “1,2라운드 때 경기력이 안 나와서 많은 출장을 하지 못했다. 팀 입장도 있으니 불만은 없다. 좀 더 후배들을 다독여서 분위기를 올렸어야 했는데 뒷받침을 하지 못한 것이 아쉬웠다.”며 자신보다는 팀의 성적에 더 아쉬워했다.


이지운은 끝으로 “여러 지인들을 다니면서 조언을 구하겠다. 후배들에게도 다가가서 도움을 주던가 하겠다.”며 비시즌 계획을 밝힌 뒤 인터뷰를 마쳤다.


사진 제공 = KBL


[저작권자ⓒ 바스켓코리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HEADLINE

더보기

PHOTO NEWS

더보기

베스트 클릭

인터뷰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