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XO 3X3] 드디어 베일 벗은 한울건설&쿠앤HOOPS, 한국 3X3의 최초를 바라보다

이성민 / 기사승인 : 2019-04-06 22:3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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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스켓코리아 = 서울/이성민 기자] “한국 최초로 3X3 팀을 프로 구단처럼 운영하고 싶다. 진지하게 도전해보고 싶다.”


선수 겸 스폰서를 맡고 있는 한울건설 김수영 대표와 쿠앤HOOPS 김상훈 이사를 비롯, 방성윤, 전상용, 정흥주, 조용준, 이정수, 한재규로 구성되어있는 한울건설&쿠앤HOOPS가 드디어 베일을 벗었다.


한울건설&쿠앤HOOPS는 6일 서울 대학로 마로니에공원 특설코트에서 열린 ‘2019 KXO리그 1라운드 겸 KXO 3x3 서울투어’ KXO리그 예선전에서 하늘내린인제를 상대로 팀 창단 첫 경기를 치렀다.


한울건설&쿠앤HOOPS는 첫 경기였지만, 인상적인 경기력을 뽐냈다. 강력한 우승후보 하늘내린인제를 패배 직전까지 몰아넣었다. 많은 기대를 모았던 방성윤은 경기 초반까지만 하더라도 경기력 난조를 겪었지만, 중반부를 넘어서면서 제 기량을 뽐내기 시작했다. 주축 멤버인 김상훈과 전상용을 비롯한 나머지 선수들도 제 몫을 다해냈다.


경기 후 만난 쿠앤HOOPS 김상훈 이사는 “모두 생업이 있다 보니 같이 모여서 연습을 한 번밖에 하지 못했다.”며 “또 (방)성윤이 형은 팀 결정을 참가 신청 마지막 날에 했다. 3X3를 처음 하다 보니 룰에 적응하지 못한 상황이다. 처음이라 빡빡하긴 했지만, 시간이 지나면 더 좋아질 것이라고 본다.”고 첫 경기를 치른 소감을 전했다.



방성윤의 영입 이후 하늘내린인제를 뒤집을 수 있는 유일한 팀이라는 평가를 줄곧 들어온 한울건설&쿠앤HOOPS다.


김상훈 이사는 이에 대해 “사실 팀원 모두 나이가 많다 보니 이기자는 생각보다는 즐기면서 하자는 생각이 더 크다. 하늘내린인제가 독보적인 팀 아닌가. 방덕원 선수가 빠지긴 했지만, 강력한 모습을 오늘도 보여줬다. 물론 우리도 정흥주 선수가 빠진 와중에 선전했다. 하다보면 더 좋아지지 않을까 생각한다.”며 웃음 지었다.


김상훈 이사가 바라보는 한울건설&쿠앤HOOPS의 종착역은 어디일까. 김상훈 이사는 ‘비선수출신’이 마음껏 활약할 수 있는 무대를 만드는 것이 최종 목표라고 전했다.


“타 팀은 선수 출신이 많다. 하지만, 저희는 주축 선수들 모두가 비선수출신이다. 선수 출신은 성윤이 형이 유일하다. 어떻게든 비선수출신들이 끝까지 살아남도록 만드는 것이 목표다. 농구를 즐기는 90%가 넘는 인원이 비선수출신인만큼 그분들을 대표한다는 마음으로 끝까지 비벼보고 싶다.”


그러면서 “사실 올해보다 내년, 내후년을 바라보고 있다. 올해는 팀을 제대로 꾸려서 손발을 맞추는 게 목표였다. 내년부터 스폰서십을 본격적으로 맺어서 진짜 프로팀처럼 운영할 계획이다. 프로 대회와 국제 대회 출전을 바라보고 있다. 사실 한울건설과 쿠앤훕스 모두가 가족 법인이다. 나머지 약속되어있는 회사들도 모두 가족 법인이다. 가족 법인들끼리 똘똘 뭉쳐서 팀을 지원할 예정이다. 선수들의 연봉도 더 많이 지급하려고 한다. 진정한 프로 구단처럼 운영할 계획이다.”라고 힘주어 말했다.


끝으로 그는 “끝까지 다치지 않고 했으면 좋겠다. 저희가 참가팀 가운데 평균 연령이 제일 높다. 37세가 넘는다. 노장팀이라 앞으로 길어야 2, 3년이 끝이다. 저희가 3X3 1세대 선수들 아닌가. 이를 자랑스럽게 여기고 후배들을 위해 길을 잘 닦아놓고 싶다. 후배들이 더 열심히 운동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것이 최종 목표다. 팀원들과 함께 힘을 합쳐 열심히 해보겠다.”고 각오를 다지며 인터뷰를 마쳤다.


사진 = 신혜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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