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연맹회장기] ‘작지만 강한’ 천안성성중 홍지완, “해결 능력 끌어올리고 싶다”

손동환 기자 / 기사승인 : 2019-05-02 17:3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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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스켓코리아 = 김천실내보조/손동환 기자] “발전 가능성이 충분하다”


김대의 천안성성중학교 코치는 2일 2019 연맹회장기 전국남녀중고농구 김천대회 남중부 B조 예선 이후 한 선수에게 이런 말을 남겼다.


그 선수의 이름은 홍지완(175cm, G)이다. 홍지완은 빠른 스피드를 앞세운 돌파로 상대 수비를 흔들었고, 패스와 수비 등 포인트가드로서의 임무를 수행했다. 홍지완을 앞세운 천안성성중은 군산중학교를 82-58로 제압했다.


김대의 코치는 “팀에서 원하는대로 잘해줬다. 패스할 때와 공격할 때를 구분했고, 수비도 잘 했다”며 홍지완에게 엄지손가락을 들었고, “제주도에서 올라왔지만 잘 적응하고 있다. 마인드 컨트롤이 가끔 안될 때는 있지만, 신장이 커지면 고등학교에서 더 많이 발전할 거라고 본다. 기본 능력이 있는 아이”라며 제자를 계속 칭찬했다.


홍지완은 제주 함덕초등학교 5학년 때부터 농구를 시작했고, 초등학교 6학년 말 천안으로 올라왔다. 홍지완은 “중학교까지는 제주도에 팀이 있지만, 고등학교 때부터는 그렇지 않다. 부모님과 계속 농구할 수 있는 방안을 상의했고, 친척이 있는 천안으로 오게 됐다”며 성성중으로 입학하게 된 계기를 설명했다.


빠른 스피드와 끈기, 승부 근성을 갖춘 홍지완은 미완의 대기다. 그러나 갖춰지지 않은 것이 많다. 본인 또한 “빨라서 돌파를 잘하지만, 레이업 마무리와 슈팅 능력이 미흡하다. 내가 부족한 것을 알기 때문에, 스킬 트레이닝을 받고 개인 훈련도 병행한다. 상황에 따른 드리블 연습을 하고, 친구와 2인 1조로 목표량을 설정해 슈팅 연습을 한다”며 보완해야 할 점과 해결책을 이야기했다.


김대의 코치 역시 홍지완의 이러한 노력을 알고 있다. 김 코치는 “농구는 물론 높이가 중요한 스포츠다. 하지만 심장 역시 중요하다. (홍)지완이는 열정과 향상심이 있기 때문에, 발전 가능성을 높이 본 것”이라며 홍지완에게 자신감을 북돋았다.


홍지완에게 마지막으로 롤 모델을 물어봤다. 홍지완은 조심스럽게 “NBA에서 뛰는 카이리 어빙처럼 돌파를 잘하고, 돌파에 이은 마무리를 잘 하는 선수가 되고 싶다. 너무 높은 레벨의 선수인 것은 알지만, 그 선수를 조금이라도 닮기 위해 노력하겠다”며 마지막 질문에 답했다.


홍지완의 목표는 단순하면서도 명확하다. 남은 경기에서 패하지 않는 것. 홍지완은 “우승 후보인 화봉중학교와 휘문중학교를 상대해야 한다. 어려운 상대이기는 하지만, 남은 경기를 패하지 않는다는 생각으로 임하겠다”며 인터뷰를 마무리했다. 짧고 굵은 매듭. 작지만 강해보이는 홍지완과 묘하게 어울려보였다.


사진 제공 = 김대의 천안성성중학교 코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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