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연맹회장기] ‘생애 첫 트리플더블’ 삼일상고 이주영 “앞으로 더 많이 할 수 있었으면”

김준희 / 기사승인 : 2019-05-02 19:3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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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일상고 이주영

[바스켓코리아 = 김천실내보조/김준희 기자] “농구하면서 트리플더블 달성한 건 처음이다. 그동안 할 수 있었던 적은 많았는데, 항상 아깝게 놓쳤었다. 앞으로도 기회가 된다면 더 많이 달성하고 싶다. 근데 이런 건 마음먹고 하면 안 되고, 하던 대로 해야 되더라(웃음).”


삼일상고는 2일 김천실내보조체육관에서 열린 2019 연맹회장기 전국남녀중고농구대회 G조 예선 김해가야고와 맞대결에서 100-73으로 승리했다.


이날 의미 있는 기록을 달성한 선수가 있었다. 생애 처음으로 트리플더블을 달성한 이주영(184cm, G, 3학년)이다. 이주영은 이날 34분을 소화하며 3점슛 2개 포함 12점 10리바운드 14어시스트를 기록했다.


1쿼터부터 일찌감치 점수 차가 벌어진 탓에 기록 달성에 집중할 수 있었다. 하지만 과정이 순탄치만은 않았다.


이미 전반에 트리플더블 달성까지 리바운드 2개, 어시스트 3개를 남겨놓은 이주영은 리바운드를 잡는 데 애를 먹었다. 다행히 4쿼터 종료 직전 잡아낸 리바운드가 인정되면서 극적으로 10개 째를 기록, 트리플더블을 달성할 수 있었다.


경기 후 만난 이주영은 “이번 대회 첫 경기였는데, 이겨서 기쁘고 좋다. 하지만 내일 경기를 위해 다시 집중하고, 방심하지 않고 더 잘할 수 있도록 준비해야 할 것 같다”고 승리 소감을 밝혔다.


삼일상고는 지난 4월 열린 제44회 협회장기 전국남녀중고농구대회에서 예선 탈락한 바 있다. 그래서인지 이번 대회 그의 각오는 남달랐다.


이주영은 “협회장기 때 예선 탈락해서 너무 아쉬웠다. 마음을 단단히 먹고 했어야 했는데 그러지 못했다. 그래서 준비도 많이 했고, 방심하지 않으려고 했다. 운동도 훨씬 더 많이 했다. 많이 준비했기 때문에 이번엔 좀 더 집중해서 경기를 치르려고 한다”며 대회에 임하는 각오를 드러냈다.


트리플더블에 대한 이야기를 이어갔다. 이주영은 “처음에는 모르고 있었다. 하던 대로 하다가, 전반 끝나고 선생님께서 ‘(기록 달성까지) 얼마 안 남았다’고 말씀해주셔서 한 번 마음먹고 노려봤다”며 당시 상황을 돌아봤다.


농구를 시작한 이래 처음으로 트리플더블에 성공했다는 이주영. 그는 “농구하면서 트리플더블 달성한 건 처음이다. 그동안 할 수 있었던 적은 많았는데, 항상 아깝게 놓쳤었다. 앞으로도 기회가 된다면 더 많이 달성하고 싶다. 근데 이런 건 마음먹고 하면 안 되고, 하던 대로 해야 되더라”며 웃었다.


3학년인 이주영은 이제 대학 진학을 앞두고 있다. 보완해야 할 점이 무엇이라고 생각하는지 묻자 이주영은 “웨이트랑 수비가 내 단점이다. 대학교 가기 전에 보완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할 것 같다. 리딩 능력도 더 배워야 한다”며 욕심을 나타냈다.


그러면서도 슛 얘기가 나오자 이주영은 “내 최대 장점이자 가장 자신 있는 게 슛이다. 슛만큼은 누구에게도 안 밀릴 자신 있다”며 힘주어 말했다.


마지막으로 이주영은 “목표는 당연히 우승이다. 최소 결승까지는 갈 수 있을 거라 생각한다. 앞으로 더 열심히 해서 기록 달성은 물론, 팀 우승까지 따라올 수 있도록 열심히 하겠다”고 각오를 다지며 인터뷰를 마쳤다.


사진 = 김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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