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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주고 가드 이경도 |
[바스켓코리아 = 김천실내보조/김준희 기자] “결승까지 가겠다는 의지는 있다. 결승에 올라간다면, 어느 팀을 만나도 우리 플레이를 해서 재밌는 경기를 하고 싶다. 우리 팀이 좋은 팀이라는 걸 (사람들에게) 인식시켜주고 싶다.”
전주고는 2일 김천실내보조체육관에서 열린 2019 연맹회장기 전국남녀중고농구대회 G조 예선 부산중앙고와 맞대결에서 95-80으로 승리했다.
이날 전주고는 1쿼터부터 큰 점수 차로 앞서며 기선제압에 성공했다. 2쿼터 수비에서 다소 흔들리며 추격을 허용했으나, 후반 들어 선수들의 고른 활약을 앞세워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전주고는 승리와 더불어 겹경사가 터졌다. 2학년 이경도(187cm, G/F)가 3점슛 3개 포함 21점 11리바운드 10어시스트로 트리플더블 기록을 작성한 것. 이날 이경도는 득점은 물론, 궂은 일에도 적극적으로 나서면서 승리에 기여했다.
경기 후 이경도는 “처음에 슛을 연달아 3개 먹히면서 힘들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는데, 선수들이 수비를 잘해주면서 승리할 수 있었던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초반 어려웠던 분위기를 극복할 수 있었던 계기에 대해서는 “공격으로 풀려 하지 않고, 코치님이 말씀하신 대로 수비를 중요시하면서 경기에 임하니까 자연스레 따라오게 된 것 같다”며 수비부터 풀어나갔다고 답했다.
이경도에게 트리플더블은 처음 있는 일은 아니다. 2년 전, 전주남중 시절 제42회 협회장기 대회에서 삼일중을 상대로 17점 11리바운드 11어시스트를 기록한 바 있다. 이경도는 “고등학교 와서는 항상 9어시스트나 9리바운드로 하나씩 놓쳤었는데, 오늘 처음으로 달성했다”며 웃어 보였다.
“기분은 말할 것도 없이 좋다”는 그에게 트리플더블의 의미에 대해 묻자 “앞으로 더 욕심낼 수 있는 계기가 될 것 같다. 그러면서도 팀을 살려주고 싶고, 그렇게 승리를 이끌어내는 선수가 되고 싶다”며 책임감 있는 모습을 드러냈다.
이경도의 포지션은 가드다. 신장이 있는 편이긴 하지만, 리바운드를 두 자릿수 이상 달성하는 것은 쉬운 게 아니다. 그가 두 자릿수 리바운드를 달성할 수 있었던 것은 코치의 영향이 컸다. 리바운드 개수를 가지고 내기를 건 것.
이경도는 “이번에 코치님과 내기를 했다. 팀 리바운드를 지면 삭발을 하고 이기면 자유로운 혜택을 주겠다고 하셨다. 그래서 나를 포함한 선수들이 전부 리바운드에 열심히 참여할 수 있었던 것 같다. 내 머리는 소중하기 때문이다(웃음). 오늘 리바운드에서 이겼기 때문에(43-42) 학교 축제를 즐길 수 있을 것 같다”고 웃으며 말했다.
이어 본인의 장점과 단점에 대해 묻자 그는 “장점은 팀을 이끌어줄 수 있는 것이고, 다른 팀 가드보다 신장이 있는 편이기 때문에 제공권에서도 유리하다. 단점은 드리블이 살짝 빠질 때가 있다. 포지션 변경한지 얼마 되지 않아서 익숙하지 않은 부분이 있다. 슛도 잘 들어갈 땐 잘 들어가는데 살짝 기복이 있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그의 말대로 이경도는 현재 포인트 가드로 포지션 변경을 시도하고 있다. 현재 포인트 가드로서 완성도에 대해 평가해달라는 말에 그는 “70% 정도인 것 같다. 선생님들이 운영 방법에 대해 많이 알려주시기 때문에 믿고 따라가면 내년쯤에는 완벽하게 소화할 수 있을 것 같다”며 자신감을 나타냈다.
전주고는 지난해 춘계연맹전과 전국체전에서 연이어 우승을 차지했다. 이경도는 “올해도 8강 이상을 노리고 있다. 작년에는 그게 쉬운 일이었던 것 같은데, 지금 와서 보니 쉽지가 않다는 걸 느낀다. 형들이 대단해 보인다”며 “결승까지 가겠다는 의지는 있다. 결승에 올라간다면, 어느 팀을 만나도 우리 플레이를 해서 재밌는 경기를 하고 싶다. 우리 팀이 좋은 팀이라는 걸 (사람들에게) 인식시켜주고 싶다”고 각오를 다지며 인터뷰를 마무리했다.
사진 = 김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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