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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송도중 포워드 이주석 |
[바스켓코리아 = 금릉초/김준희 기자] “오늘처럼 기록 달성보다는 팀이 승리했으면 좋겠다.”
패배에도 대기록을 달성하며 빛난 이주석(191cm, F, 3학년)이 팀의 승리를 갈구했다.
3일 김천 금릉초등학교 체육관에서 열린 2019 연맹회장기 전국남녀중고농구대회 남중부 D조 예선 송도중과 평원중의 경기. 평원중이 송도중을 76-60으로 꺾고 승리를 거뒀다.
이날 패배 팀인 송도중에서 의미 있는 기록이 나왔다. 3학년 이주석이 15점 19리바운드 5어시스트 6스틸 6블록슛을 기록하며 5x5를 달성한 것. 5x5란 5개의 기록 부문에서 5개 이상 수치를 달성한 것을 지칭하는 용어다.
기록만큼 이주석은 다재다능한 면모를 뽐냈다. 팀 내 장신자로 골밑을 책임짐은 물론, 3점슛도 1개 성공시키는 등 외곽슛 능력도 선보였다. 수비에서도 리바운드나 궂은 일을 마다하지 않는 등, 기본에 충실한 모습을 드러냈다.
기록을 달성했음에도 불구하고, 팀의 패배로 인해 이주석은 마냥 웃을 수 없었다. 경기 후 인터뷰 요청에 응한 이주석은 “우리가 오늘 대체적으로 상대가 앞에서 붙었을 때 턴오버가 많았다. 그로 인해 하프코트를 제대로 못 넘어가면서 실책이 많아졌고, 점수를 못 올린 것 같다”며 아쉬운 마음을 털어놓았다.
기록지를 보여주며 5x5 달성 사실을 전하자 이주석은 담담한 태도를 보였다. 팀의 패배가 못내 아쉬운 듯했다.
농구하면서 이런 기록을 달성해본 적이 있는지 묻자 이주석은 “처음이다. 사실 농구를 시작한 지 얼마 되지 않았다. 이제 막 시작하는 단계”라고 답했다.
경력이 많지 않음에도 자신이 가진 농구 잠재력을 입증한 이주석. 기록 달성 소감에 대해 묻자 “상대팀이 나를 중심으로 수비를 많이 붙어서 공격이 제대로 안됐다. 그러면서 수비를 열심히 했던 것 같은데, 그러다 보니 이런 기록을 달성할 수 있었던 것 같다. 기록을 달성한 건 좋지만, 팀이 져서 아쉬운 마음이 크다”며 자신의 기록보다 팀을 더 생각하는 모습을 보였다.
초등학교 6학년 때 농구를 접하면서 선수의 꿈을 키웠다는 이주석은 “초등학교 때는 키가 160 정도 밖에 안됐다. 중학교 1학년, 2학년 때 송도중에 진학해 농구를 시작하면서 키가 컸다”며 아직도 성장 중(?)이라고 말했다.
본인이 생각하는 아쉬운 부분은 무엇일까. 이주석은 “지금은 팀 사정상 센터를 맡고 있는데, 웨이트도 많이 밀리고 슛도 부족한 것 같다. 무엇보다도 힘을 키우는 게 우선이라고 생각한다"며 웨이트를 보완하고 싶다고 전했다.
이어 "원래는 나와 비슷한 신장을 지닌 친구가 한 명 더 있는데, 지금 다친 상황이라 경기에 나서지 못하고 있다. 내가 수비나 리바운드, 공격 가담을 좀 더 적극적으로 해서 팀 분위기를 끌어올려야 할 것 같다”며 책임감 있는 모습을 나타냈다.
송도중은 4일 '강적' 호계중과 맞대결을 펼친다. 이주석은 “오늘처럼 기록 달성보다는 팀이 승리했으면 좋겠다. 호계중이 쉬운 상대는 아니지만, 승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다지며 인터뷰를 마무리했다.
사진 = 김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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