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연맹회장기] ‘달리는 빅맨’ 주성중 유민수 “끝까지 열심히 하는 모습 보여주고파”

김준희 / 기사승인 : 2019-05-03 19:5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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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성중 센터 유민수

[바스켓코리아 = 금릉초/김준희 기자]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열심히 하는 모습을 보이고 싶다. 4강까지 올라가는 게 목표다.”


3일 김천 금릉초등학교 체육관에서 열린 2019 연맹회장기 전국남녀중고농구대회 남중부 F조 예선 삼일중과 주성중의 맞대결. 삼일중은 이날 4쿼터 결승 3점슛을 터뜨린 김현빈과 이주영, 김태형의 활약에 힘입어 승리를 거뒀다.


삼일중의 경기력도 좋았지만, 패배한 주성중의 경기력이 인상 깊었다. 주성중은 리바운드 이후 적극적으로 속공에 가담하는 ‘런앤건’ 스타일의 농구를 선보이며 시선을 사로잡았다.


그중에서도 신장 199cm의 장신 센터 유민수(3학년)의 활약이 돋보였다. 유민수는 장신임에도 불구, 부지런히 속공에 가담하며 팀원들의 부담을 덜어줬다. 4쿼터 후반 승부처에선 연속 6점을 올리며 팽팽한 승부를 이끌기도 했다. 이날 그는 16점 5리바운드를 기록하며 맹활약했지만, 팀의 패배로 빛이 바랬다.


경기 후 만난 유민수는 “전반에는 잘 안 됐는데, 그래도 후반에는 잘한 것 같다. 열심히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뛰었다”며 후회 없는 패배였음을 드러냈다.


평소 중점을 두는 부분은 무엇인지 묻자 “수비, 특히 로테이션 위주로 연습을 많이 한다. 팀원들이 수비가 뚫리면 적극적으로 도움 수비 들어가라고 코치님께서 주문하셔서 그 부분을 열심히 연습하고 있다”고 답했다.


이날 선보인 ‘런앤건 농구’가 팀이 추구하는 지향점인지 묻자 유민수는 “그렇다. 리바운드 후에 곧바로 속공에 가담하는 부분도 연습이 된 부분이다. 동료들과 같이 뛰어주면서 확률도 높이고, 높이에서도 도움이 되어주려고 한다”며 속공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이유를 밝혔다.


유민수는 구력이 짧다. 중학교 1학년 말부터 시작해 본격적으로 한지는 2년 정도 밖에 되지 않았다. 주성중을 이끌고 있는 이재환 코치는 “농구를 중학교 1학년 말부터 시작해 구력이 짧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습득 능력이 굉장히 좋다. 성실하고 열심히 하는 친구”라며 유민수를 소개했다.


농구를 시작하게 된 계기에 대해 그는 “재밌어서 취미로 농구를 하다가 코치님한테 스카우트 제의를 받고 본격적으로 농구를 시작하게 됐다. 시작할 땐 키가 187cm에서 190cm 정도였는데, 농구 하면서 199cm까지 키가 자랐다”고 말했다.


런앤건 스타일의 농구는 강한 체력을 바탕으로 한다. 운동을 시작한 지 얼마 되지 않은 유민수에게 부담이 되지는 않을까.


힘드냐고 묻는 질문에 유민수는 “힘들다(웃음). 뛰는 거에 자신 있긴 하지만, 체력적으로 부침이 있다. 체력을 키우기 위해 러닝 훈련을 많이 하는 편”이라며 체력을 끌어올리는 중이라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열심히 하는 모습을 보이고 싶다. 4강까지 올라가는 게 목표다. 지난해 협회장기 대회 때 8강이 최고 성적이었는데, 이번 대회 때 최고 성적을 경신하고 싶다”고 포부를 밝히며 인터뷰를 정리했다.


사진 = 김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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