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연맹회장기] “김정은 선수처럼 되고 싶어요” 숭의여중 장신슈터 박다원의 포부

이성민 / 기사승인 : 2019-05-04 13:1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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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스켓코리아 = 김천국민체육센터/이성민 기자] “김정은 선수처럼 내외곽을 가리지 않고 잘하는 선수가 되고 싶어요.”


숭의여자중학교(이하 숭의여중)는 4일(토) 경북 김천시 국민체육센터에서 열린 2019 연맹회장기 전국남녀중고농구 전국대회 여중부 C조 예선에서 선일여자중학교(이하 선일여중)를 83-58로 제압했다.


장신 슈터 박다원(176cm, 포워드, 2학년)이 대회 첫 승에 힘을 보탰다. 박다원은 3점슛 1개 포함 11점 4리바운드 1어시스트 1스틸 1블록슛의 기록을 남겼다. 미드레인지와 3점슛 라인을 넘나들며 팀 득점을 책임졌다.


경기 후 박다원은 “다 같이 잘해서 이긴 것 같다. 그래서 기분이 좋다. 첫 경기를 승리했다는 것에 의미를 두고 싶다.”고 승리 소감을 전했다.


이번 대회는 박다원의 올 시즌 첫 대회다. 박다원은 지난 제56회 춘계전국남녀중고농구 연맹전에서 부상으로 뛰지 못했다. 팀이 우승을 차지하는 순간을 지키지 못했다. 이번 대회에서 그 아쉬움을 달래겠다는 의지로 가득한 박다원이다.


“지난 대회를 아파서 뛰지 못했다. 저에게는 이번 대회가 올해 첫 대회다. 지난 대회를 뛰지 못한 아쉬움을 만회하고 싶다. 지금부터라도 실력을 제대로 보여드리고 싶고, 기량을 최대한 많이 끌어올려서 정말 좋은 선수가 되고 싶다.”


박다원의 강점은 신장 대비 정확한 슛이다. 위치를 가리지 않고 슛을 쏠 수 있다. 슛 타점도 높아 수비하기 까다로운 선수다. 후배 정채원은 박다원의 슛이 노력을 통해 만들어졌다고 설명했다.


“(박)다원 언니는 야간에 훈련이 끝나고 홀로 남아 3점슛을 300개씩 쏜다. 그래서 많이 들어가는 것 같다. 보면서 많이 배운다.” 정채원의 말이다.


옆에서 이를 들은 박다원은 “아직 부족하다.”며 “사실 힘들긴 하지만, 슛이 좋아지려면 많이 던지는 것밖에 없다고 생각한다. 팀 운동을 마치고 야간에 개인 운동을 하면 분명 힘들다. 그래도 실력이 좋아진다는 느낌을 받아 기분이 좋다. 앞으로는 슈팅 개수를 늘려갈 예정이다.”라고 힘주어 말했다.


슛이 좋은 박다원이지만, 웨이트가 상대적으로 떨어진다. 몸싸움에 약점을 보인다. 이날 경기에서도 골밑 플레이에 어려움을 겪었다.


박다원은 “저는 신장 대비 슛이 좋지만, 웨이트가 부족하다. 골밑에서 힘이 부족해 밀리는 경우가 많이 나온다. 강점인 슛은 계속해서 갈고 닦고, 약점인 웨이트와 힘은 반드시 기르겠다.”며 자신의 장단점에 대해 설명하는 동시에 성장 의지를 내비쳤다.


박다원의 목표는 단연 우승이다. “모두가 협력해서 우승까지 가고 싶다.”고 자신의 목표를 전한 박다원은 “우승을 하는 것에서 그치고 싶지 않다. 모두가 골고루 잘해서 다 같이 웃고 싶다.”는 따뜻한 마음도 내비쳤다.


끝으로 박다원은 “우리은행의 김정은 선수가 롤 모델이다. 김정은 선수는 슛도 좋은데 힘이 좋아서 포스트업을 잘한다. 김정은 선수처럼 골밑과 외곽을 넘나드는 선수가 되고 싶다.”고 다부진 각오를 전했다.


사진 = 이성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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