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연맹회장기] '노룩 패스'로 모두를 놀라게 한 춘천여고 유이비 “내 강점, 패스-돌파”

이성민 / 기사승인 : 2019-05-04 16:5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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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스켓코리아 = 김천국민체육센터/이성민 기자] 2학년 포인트가드의 과감한 노룩 패스에 모두가 입을 다물지 못했다. 춘천여고 유이비(174cm, 가드, 2학년)의 얘기다.


춘천여자고등학교(이하 춘천여고)는 4일(토) 경북 김천시 국민체육센터에서 열린 2019 연맹회장기 전국남녀중고농구 전국대회 여고부 A조 예선 분당경영고등학교(이하 분당경영고)와의 경기에서 84-65로 승리했다.


이날 경기에서 춘천여고는 엄서이의 폭발적 득점력을 앞세워 완승을 챙겼다. 엄서이는 홀로 홀로 3점슛 3개 포함 28점 16리바운드 7어시스트 5스틸을 기록했다.


엄서이만큼 빛난 선수가 또 한 명 있다. 주인공은 2학년 주전 포인트가드 유이비. 유이비는 빠른 발과 번뜩이는 패싱 센스, 날카로운 돌파 능력을 뽐냈다. 분당경영고 앞선을 압도했다. 20점 7리바운드 4어시스트 4스틸 1블록슛을 기록했다.


경기 후 유이비는 “저희가 노력한 대가를 얻은 것 같다. 평소에 훈련을 정말 힘들게 했는데, 오늘 크게 이겨서 너무 기분 좋다.”고 밝게 웃음 지었다.


오늘 경기에서 자신의 플레이에 만족하냐는 질문을 던지자 유이비는 “잘하자는 생각은 하지 않았다.”며 “그저 지금까지 해온 것을 믿고 경기를 풀어나가자는 생각으로 임했다. 덕분에 잘된 것 같다.”고 자신 있게 답했다.


이날 경기 최고의 하이라이트 필름은 4쿼터 초반에 나온 유이비의 노룩 패스. 유이비는 분당경영고 두 명의 수비수를 크로스오버 한 번으로 제친 뒤 골밑으로 컷인해 들어가는 동료를 향해 절묘한 노룩 패스를 뿌렸다. 유이비의 노룩 패스에 체육관은 큰 함성으로 가득찼다. 체육관을 찾은 많은 농구 관계자들도 유이비의 창의성을 칭찬했다.


이런 과감한 패스를 할 수 있었던 이유가 무엇인지 묻자 유이비는 “패스는 평소 자신이 있는 부분이다.”라고 한 치의 망설임 없이 말했다.


옆에서 이를 듣고 있던 1년 선배 엄서이는 “(유)이비는 패스가 정말 좋다. 저와는 대체적으로 2대2 플레이와 속공에서 잘 맞는다. 이비는 중학교 때부터 패스를 잘하는 선수였다. 제가 특별히 더 믿고 있는 선수다.”라며 엄지손가락을 치켜세웠다.


끝으로 유이비에게 앞으로의 목표에 대해 질문하자 “기복이 없는 선수가 되고 싶다.”는 답변이 돌아왔다.


그러면서 “지금 기복이 심한 편인데, 앞으로는 기복 없는 선수가 되고 싶다. 단점을 보완한 뒤 목표는 프로에 가는 것이다. 평소에 강계리, 염윤아 선수의 플레이를 보면서 연습하고 있다. 1대1 능력과 패싱 센스가 대단한 것 같다. 경기 하이라이트를 다 찾아본다. 부지런히 연습해서 더 좋은 선수가 되도록 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사진 = 이성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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