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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스켓코리아 = 김천국민체육센터/이성민 기자] “슛이 부족한데 이를 보완해서 프로에 가겠다.”
청주여자고등학교(이하 청주여고)는 5일(일) 경북 김천시 국민체육센터에서 열린 2019 연맹회장기 전국남녀중고농구 전국대회 여고부 D조 예선 수원여자고등학교(이하 수원여고)와의 경기에서 71-60으로 승리했다.
청주여고는 이날 3쿼터 중반부에 ‘에이스’ 오승인이 무릎 부상을 당하면서 전력을 이탈했다. 최대 위기였다. 실제로 수원여고의 공세에 속수무책으로 당하며 2점 차 추격까지 허용했다.
청주여고가 위기를 딛고 일어설 수 있었던 것은 이수정(187cm, 센터, 3학년)의 활약이 있었기 때문이다. 이수정은 골밑에서 우직한 플레이로 오승인의 빈 자리를 메움과 동시에 팀 승리를 견인했다. 17점 10리바운드를 기록했다.
경기 후 만난 이수정의 눈가에는 눈물이 고여 있었다. 오승인의 부상과 힘겨웠던 승리로 감정이 북받쳐 오른 것. 이수정은 “긴장감이 풀리면서 눈물이 났다. 솔직히 많이 부담이 됐던 경기다.”라고 수줍게 말했다.
힘겨운 승리. 오승인의 빈자리를 누구보다 크게 느꼈을 이수정이다. 그는 “초반에 제 플레이가 잘 안 돼서 흔들렸는데, 언니가 다치면서 더 흔들렸다.”며 “그래도 저 역시 3학년이다 보니 애들이 흔들릴 때 잡아준다고 생각하고 더 열심히 했다.”고 말했다.
이수정은 올해를 끝으로 고교 무대와 작별한다. 오승인과 함께 WKBL 신인드래프트에 나설 예정이다. 이수정의 목표는 단연 프로 진출. 프로 진출을 위해 올 시즌 개인적으로 목표로 삼은 것이 있는지 묻자 그는 “올해는 더 자신 있게 플레이하려고 한다. 더 나은 모습을 보여주는 것이 목표다. 지금까지는 잘되고 있다.”고 답했다.
이어 “힘은 자신 있다 아무한테도 밀리지 않는다. 리바운드 역시 자신 있다. 하지만, 키가 큰데 둔해서 스피드 없다는 소리를 많이 듣는다. 아쉽다.”며 자신의 장, 단점에 대해 설명했다.
이수정은 자신의 장점이 따라가야 할 롤모델로 WKBL에서 활약한 외국인 선수 다미리스 단타스를 꼽았다. 신장을 살리는 플레이와 슛에 매료됐다고.
“단타스 선수를 유심히 지켜봤다.”고 운을 뗀 이수정은 “슛도 정말 좋더라. 하지만, 저는 아직까지 슛에 자신이 없어서 부지런히 연습하고 있다. 단타스가 신장을 잘 이용하고, 자신의 플레이에 자신감이 있다. 무엇보다 골밑을 장악하는 게 너무 멋있다. 저도 슛을 열심히 보완해서 프로에 가겠다.”고 힘주어 말했다.
끝으로 이수정은 “올해는 우승하는 게 목표이다. 또 3학년이고 프로에 가려면 개인 기록도 내야 한다. 욕심이 있다. 그래도 제가 잘 안될 때는 팀을 위해 해주는 게 맞다고 생각한다. 앞으로도 균형을 잘 맞춰가면서 농구를 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사진 = 이성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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