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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졌잘싸'의 표본을 만들어낸 인헌고의 작은 거인 듀오 최승우(좌), 이은우(우) |
[바스켓코리아 = 김천실내/김우석 기자] 인헌고가 8강 문턱에서 좌절을 경험했다.
인헌고는 5일 김천실내체육관에서 벌어진 2019연맹회장기 10강전에서 디펜딩 챔피언인 제물포고에 77-100으로 패하며 모든 일정을 마무리했다.
전반전 11점차 열세를 경험했던 인헌고는 3쿼터 들어 조직력과 집중력이 최고치에 도달하며 47-49, 2점차 턱밑까지 추격하며 역전을 꿈꿨다.
하지만 희망은 오래가지 않았다. 전열을 정비한 제물포고가 객관적인 전력에서 앞선 점을 충분히 활용하며 점수차를 넓혀갔고, 인헌고는 23점차 대패와 함께 경기를 마무리해야 했다.
어쨌든 ‘졌잘싸’가 어울리는 과정을 지나쳤고, 그 선봉에는 두 ‘작은 거인’이 존재했다. 두 선수는 모두 180cm이 되지 않는 단신 선수다. 캡틴인 최승우(177cm, 가드, 3학년)와 이은우(172cm, 가드, 2학년)가 주인공이다.
두 선수는 37점 8리바운드 9어시스트를 합작, 인헌고 추격전에 선두에서 활약한 것. 두 선수는 이날 24점 25리바운드로 괴력을 발휘한 이두호(194cm, 파워포워드, 3학년)과 삼각편대를 이루며 인헌고 분전을 견인했다.
두 선수는 작은 신장을 커버할 수 있는 충분한 기본기와 스피드를 바탕으로 제물포고 수비를 자주 헤집는 장면을 연출했다.
3쿼터 중반까지 추격이 필요할 때면 여지 없이 돌파를 통하 미드레인지 점퍼와 다양한 형태의 레이업으로 득점을 기록했다.
이들의 분전과 열정은 아쉬움으로 막을 내렸다. 3쿼터 중반 이후 조직력과 집중력이 급격히 떨어지며 점수차를 허용했고, 다시 분위기를 추스르지 못하며 역전과 대패를 경험해야 했던 인헌고였다.
게임 후 두 선수를 만나 보았다. 최승우는 다소 아쉬운 얼굴로 “초반에 밀리면서 경기가 풀리지 않았다. 따라붙는 시점도 있었지만, 이후 다급해지면서 점수차를 극복하지 못했다. 내가 주장이기 때문에 경기를 정리해서 후배들을 잘 끌어갔어야 하는데 그렇지 못했다. 가장 아쉬운 부분이다.”라고 말했다.
이은우 역시 비슷한 의견을 남겼다. 이은우는 “추격할 때 조금 더 집중을 했어야 했다. 그렇지 못했다. 이후에도 너무 급하게 플레이를 했다.
각각 자신이 생각하는 장단점이 궁금했다. 먼저 최승우는 “아직 경기 운영에 대해 미숙한 부분이 많다. 또, 멘탈이 무너지면 잘 극복하지 못한 것이 단점이다. 슈팅도 아직 부족하다. 드리블과 돌파, 패스는 자신이 있다. 슈팅은 하루에 1,500개씩 하도록 하겠다.”고 자신을 정확히 파악하고 있었다.
이은우는 “슈팅이 너무 약하다. 하루에 1,000개씩 꼭 연습하겠다.”는 약속을 안겼다.
통상적인 질문을 던졌다. 롤 모델에 대한 것이었다. 최승우는 “김시래와 같은 선수가 되고 싶다. 경기 운영이 너무 뛰어나다. 계속 비디오를 보면서 연구를 하고 있다.”고 말했고, 이은우는 “한준혁 같은 선수가 되고 싶다. 신장이 비슷하다. 너무 잘한다.”라고 말하며 인터뷰를 정리했다.
그렇게 두 작은 거인의 도전은 4경기에서 마무리되었다. 이들이 미래를 응원해 본다.
사진 = 김우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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