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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스켓코리아 = 김천/손동환 기자] 숭의여중 2관왕의 주역. 이다현(179cm, C)이었다.
숭의여중은 9일 김천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9 연맹회장기 전국남녀중고농구 김천대회 여중부 결승전에서 숙명여중을 78-66으로 격파했다. 지난 3월 춘계연맹전에 이어, 2019 시즌 두 번째 우승을 차지했다.
이다현이 중심을 잡았다. 높이와 돌파, 피벗을 이용한 포스트 플레이로 쉽게 득점했다. 자신에게 협력수비가 오면, 3점슛 라인 밖에 선 슈터에게 볼을 건넸다. 상황에 따라 여유 있게 플레이했다. 결승전에서 32점 16리바운드 4어시스트로 팀 득점의 50% 가까이 책임졌다.
사실, 이다현은 준결승전(vs. 청주여중)에서 더욱 독보적인 기록을 남겼다. 27점 17리바운드 10스틸 5어시스트로 트리플더블을 기록한 것. 페인트 존 공격과 골밑 수비, 리바운드는 물론이고, 숭의여중 존 프레스 뒷선에서 청주여중의 볼 흐름을 끊었다.
우승 트로피를 만진 이다현은 이번 대회 최우수선수상과 득점상(4경기 평균 21점)까지 받았다. 시상식 후 “애들이 다 같이 잘해줘서 받은 상인 것 같다(웃음)”며 동료에게 공을 돌렸고, “작년보다 팀 전력은 약해졌지만, 선수들 간 기량 차이가 크지 않아 유기적인 농구를 할 수 있었다”며 우승의 원동력을 이야기했다.
이다현은 이번 대회를 통해 잊지 못할 기록을 안았다. 바로 트리플더블. 이다현은 “트리플더블을 처음 해봤다. 경기 후 엄마가 채팅창에 알려줘서 그때야 알았다. 알고 나서 좀 놀랐다(웃음)”며 놀란 감정을 감추지 못했다.
이다현의 강점은 골밑 플레이다. 그러나 미래를 생각하면 외곽 플레이도 할 줄 알아야 한다. 하체 근력도 아직 부족한 편. 박소라 숭의여중 코치도 “하체 힘이 약해 안정적으로 올라가는 느낌이 부족하다”며 이를 인정했다.
그렇지만 “하체 힘만 붙어준다면, 여러 플레이를 더 잘할 거라고 본다. 슈팅 거리도 길고 성실히 훈련하는 선수다. 오늘 보여준 득점 패턴도 연습의 결과물이다. 자신의 장점을 잘 활용한다면, 고등학교에서 3번부터 5번까지 가능하지 않을까 생각한다”며 제자의 가능성을 높이 평가했다.
이다현은 자신의 단점을 극복하기 위해 ‘슈팅 훈련’과 ‘하체 훈련’에 열중하고 있다. “개인 훈련 때 상황을 설정해서 슈팅 훈련에 임한다. 맨몸을 활용한 하체 운동을 꾸준히 하고 있다”며 훈련 방법을 이야기했다.
목표 설정도 잊지 않았다. 이다현의 롤 모델은 춘천 우리은행의 박지현. 이다현은 “숭의여중과 숭의여고가 붙어있어서, (박)지현언니와 훈련을 함께 한 적이 있다. 항상 밝고 동생들을 잘 독려해줬다. 모든 걸 다 잘 하는 올라운드 플레이어고, 시야도 뛰어나다. 언니의 여러 가지 면을 닮고 싶다”며 ‘박지현’을 목표로 설정한 이유를 밝혔다.
‘2관왕’과 ‘MVP', '득점왕’에 ‘트리플더블’까지. 이다현은 이번 연맹회장기에서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었다. “지금처럼 팀에 보탬이 되고 싶고, 남은 대회 모두 우승하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 기자는 “가능할 것 같냐?”고 되물었다. 돌아온 이다현의 짧고 굵은 대답은 “네!”였다.
사진 = 김우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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