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루클린, 캠프 앞두고 앤써니 계약할까?

이재승 기자 / 기사승인 : 2019-09-19 08:36:43
  • -
  • +
  • 인쇄

[바스켓코리아 = 이재승 기자] 브루클린 네츠가 선수 보강을 두고 아직 저울질을 거듭하고 있다.


『ESPN』의 이언 베글리 기자에 따르면, 브루클린 선수들이 카멜로 앤써니(포워드, 203cm, 106.6kg)가 팀에 가세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브루클린에는 앤써니와 친한 케빈 듀랜트와 카이리 어빙이 포진하고 있다. 이들 외의 다른 선수들도 앤써니 합류에 긍정적인 것으로 알려져 있어, 트레이닝캠프를 앞둔 시점에서 앤써니 계약이 성사될지 주목되고 있다.


앤써니는 지난 시즌 11월 이후 아직 단 한 경기도 뛰지 못했다. 그토록 학수고대하던 휴스턴 로케츠에 향했지만, 역할에서 제한적일 수밖에 없었다. 공격력이 이전처럼 돋보이지 않는데다 수비력에서 한계가 뚜렷했고, 기존 선수들과의 경쟁에서 밀리면서 설자리를 잃고 말았다. 이후 팀을 찾지 못했고, 지금에 이르렀다.


지난 시즌 막판에 LA 레이커스 합류가 예상됐지만, 레이커스가 플레이오프 진출에 실패하면서 할리우드행도 좌절됐다. 이번 여름에 레이커스가 앤써니 데이비스를 품으면서 앤써니까지 추가적으로 데려갈지 관심을 모았지만, 레이커스는 앤써니에 큰 관심이 없는 것으로 보인다. 아직 선수단 자리가 남아 있지만, 아무 소식도 나오지 않고 있다.


그러는 도중 브루클린에 결원이 발생했다. 이번에 영입한 윌슨 챈들러가 약물규정 위반으로 시즌 첫 25경기에 나설 수 없게 됐다. 듀랜트는 아킬레스 파열로 이미 다가오는 2019-2020 시즌에 뛸 수 없다. 이에 챈들러를 데려왔지만, 챈들러가 징계와 마주하게 되면서 브루클린이 포워드 영입에 나서야 시즌 초반 공백을 어느 정도 메울 수 있다.


이에 앤써니가 대안으로 떠올랐다. 그러나 좀처럼 계약은 진행되지 않고 있다. 이제 캠프를 앞두고 있는 시점에서 브루클린이 캠프에서 뛰는 계약이나 보장되지 않는 조건의 계약을 건넬 가능성도 없지 않다. 이럴 경우 앤써니가 해당 계약을 받아들일지는 아직 미지수다. 오프시즌 내내 개인훈련에 나섰지만, 막상 기대 이하의 계약조건을 수용할지는 지켜봐야 한다.


앤써니는 지난 시즌 10경기에서 경기당 29.4분을 소화하며 13.4점(.405 .328 .682) 5.4리바운드를 기록했다. 아직 포워드로 탁월한 슛터치를 갖추고 있는데다 리바운드에서 경쟁력이 없지 않다. 그러나 상대적으로 보조적인 역할을 전혀 수용하지 않는데다 수비에서 누수가 적지 않아 경쟁력을 잃고 말았다.


선수들이 노장대열에 들어설 경우 경험을 전수하면서 맡은 바 책무를 다하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앤써니는 여전히 공격수이자 득점원으로서 본인의 역할을 상대적으로 좀 더 고집하고 있어 팀에 잘 녹아들지 못했다. 지난 2017-2018 시즌에는 오클라호마시티 썬더에서 주전 자리를 고집했고, 시즌 직후 트레이드를 피하지 못했다.


과연, 앤써니는 이번에 캠프를 앞두고 브루클린의 부름을 받을 수 있을까. 지난 여름에 생애 첫 방출을 당한 앤써니는 이제 캠프딜을 받아야 하는 처지에 이르렀다. 관건은 앤써니가 계약에 합의하더라도 이후 생존을 무조건 장담하기는 쉽지 않으며, 선수단에 이름을 올리더라도 막상 이전처럼 출전시간을 확보하긴 더욱 어려워 보인다.


사진_ NBA Mediacentral


[저작권자ⓒ 바스켓코리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HEADLINE

더보기

PHOTO NEWS

더보기

베스트 클릭

인터뷰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