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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스켓코리아 = 이재승 기자] 포틀랜드 트레일블레이저스가 당연히 유망주들을 좀 더 앉히기로 했다.
『ESPN』의 애드리언 워즈내로우스키 기자에 따르면, 포틀랜드가 잭 칼린스(포워드-센터, 213cm, 113.4kg)와 앤퍼니 시먼스(가드, 193cm, 86.2kg)에 대한 팀옵션을 행사했다고 전했다. 둘 모두 2020-2021 시즌의 연봉이 보장됐으며, 칼린스의 경우 4년차, 시먼스는 3년차 계약이 이행된다.
칼린스는 지난 2017 드래프트를 통해 NBA에 진출했다. 1라운드 10순위로 새크라멘토 킹스의 부름을 받은 그는 지명 직후 트레이드를 통해 포틀랜드로 오게 됐다. 포틀랜드에서 신인계약을 맺었고, 첫 시즌부터 많은 경기에 나서면서 꾸준히 중용됐다. 비록 많은 시간을 뛰지는 않았지만, 꾸준히 15분 이상을 코트 위에서 보내면서 백업 센터로 역할을 했다.
지난 시즌에는 77경기에 나서 경기당 17.6분을 소화하며 6.6점(.473 .331 .746) 4.2리바운드를 기록했다. 첫 시즌에는 평균 4.4점 3.3리바운드에 그쳤지만, 2년차를 맞아 소폭 발전한 모습을 보였다. 아직 20대 초반의 어린 선수인 점을 감안하면, 향후 성장가능성은 무궁무진하며, 서서히 입지를 다져나갈 것으로 보인다.
다가오는 2019-2020 시즌에는 주전 센터인 유섭 너키치가 부상으로 사실상 나서지 못한다. 너키치는 지난 시즌 막판에 정강이가 골절되는 중상을 당했다. 포틀랜드는 오프시즌에 하산 화이트사이드를 데려왔지만, 화이트사이드가 여의치 않을 수도 있어 칼린스가 좀 더 많은 출전시간을 확보할 것으로 예상된다.
시먼스는 지난 시즌에 첫 선을 보였다. 지난 2018 드래프트에서 1라운드 24순위로 포틀랜드에 호명됐다. 이제 갓 현지 나이로 약관을 넘긴 그는 지난 시즌 20경기에 나서는데 그쳤다. 가드가 탄탄한 포틀랜드에서 많은 기회를 잡긴 현실적으로 어려웠다. 지난 시즌 그는 평균 7.1분 동안 3.8점(.444 .345 .563) 0.7리바운드 0.7어시스트를 올렸다.
시즌 마지막 경기에서는 최고의 활약을 펼쳤다. 지난 4월 11일(이하 한국시간) 새크라멘토 킹스와의 홈경기에서 주전으로 나선 그는 풀타임을 뛰며 홀로 37점을 퍼부었다. 많은 득점을 책임지면서도 6리바운드와 9어시스트까지 고루 곁들이면서 포틀랜드가 이기는데 혁혁한 공을 세웠다.
포틀랜드는 이날 정규시즌 마지막 경기였던 만큼, 주축들을 투입하지 않았다. 포틀랜드의 테리 스터츠 감독은 이날 단 6명만 뛰게 했다. 경기에 거의 나서지 못했던 시먼스와 제이크 레이먼, 게리 트렌트가 48분을 소화했으며, 벤치에서 나선 칼린스가 약 13분을 뛰긴 했지만, 주전으로 나선 5명이 모두 40분 이상을 뛰면서 경기를 마쳤다.
이날 시먼스는 주도적으로 공격에 나서면서 새크라멘토의 수비를 흔들었다. 새크라멘토도 시즌 마지막 경기였던 만큼 크게 의미를 뒀다고 보기 어렵지만, 신인이 많은 시간을 뛰는 와중에도 40점에 육박하는 득점을 책임진 점은 실로 고무적이다. 이날 3점슛만 7개를 터트리면서 많은 득점을 올리는 등 전방위적인 활약을 펼치면서 향후를 더욱 기대하게 만들었다.
사진_ Portland Trail Blazers Emble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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