빌라인 감독, 클리블랜드와 계약해지 예정

이재승 기자 / 기사승인 : 2020-02-19 10:4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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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스켓코리아 = 이재승 기자]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가 시즌 도중 사령탑 교체에 나설 예정이다.


『ESPN』의 애드리언 워즈내로우스키 기자에 따르면, 클리블랜드가 존 빌라인 감독과 계약해지에 나설 것이라 전했다. 클리블랜드와 빌라인 감독은 이번 휴식기를 맞아 감독직 유지가 쉽지 않은 것에 대한 의견을 공유했다. 관건은 그의 남은 계약이었으나 빌라인 감독이 계약해지에 사뭇 적극적이면서 협상이 급물살을 타게 됐다.


클리블랜드는 지난 오프시즌에 빌라인 감독에게 5년 계약을 안겼다. 계약 마지막 해에는 팀옵션으로 묶여 있어 이번 시즌을 포함한 4년 동안 계약을 두고 계약해지 협상에 나서야 한다. 이를 두고 빌라인 감독이 연간 400만 달러 이상의 계약을 포기하려는 것으로 보인다. 그만큼 프로에서 지도자 생활에 큰 스트레스를 느꼈던 것으로 이해된다.


클리블랜드는 대학 무대에서 잔뼈가 굵은 그에게 지휘봉을 맡기면서 재건을 진행하길 바랐다. 그러나 시즌 초부터 감독과 선수들 사이의 문제가 야기되면서 빌라인 감독도 감독직을 이어가길 원치 않았다. 이에 바이아웃에 전격적으로 합의할 것으로 보인다. 그도 NCAA 경력이 차고 넘치는 만큼, 이내 대학에서 선수들을 지도할 것으로 예상된다.


빌라인 감독이 물러날 시 곧바로 J.B. 비커스탭 수석코치가 곧바로 감독직을 맡을 것으로 보인다. 대개는 시즌 도중 감독이 경질되면, 코치가 감독대행으로 남은 시즌을 이끈다. 그러나 클리블랜드는 지난 시즌에 래리 드류 수석코치를 감독으로 앉혔듯, 비커스탭 수석코치를 감독을 정식 감독으로 앉힐 계획이다.


비커스탭 코치는 이미 감독 경험이 있다. 지난 2015-2016 시즌에 정식 감독으로 휴스턴 로케츠를 이끌었다. 비록 한 시즌 만에 경질됐지만, 곧바로 멤피스 그리즐리스의 수석코치로 합류했다. 데이비드 피즈데일 감독이 해고된 이후, 두 시즌 동안 멤피스의 감독으로 재직했으며, 지난 여름에 빌라인 감독과 함께 클리블랜드 코칭스탭에 합류했다.


그는 감독이 되기 전에도 샬럿 밥캐츠(현 호네츠), 미네소타 팀버울브스, 휴스턴에서 코치로 일한 경험이 풍부하다. 다만 감독이 된 이후 팀을 제대로 정비하지 못한 데다 멤피스에서는 마크 가솔(토론토)과 마이크 컨리(유타)가 중심을 잡고 있었음에도 팀을 성공적으로 이끌지 못했다. 그는 공교롭게도 코치로 있다가 전임 감독이 물러나면서 감독으로 부임했다.


사진_ NBA Mediacentr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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