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리블랜드, 비커스탭 코치를 감독으로 선임

이재승 기자 / 기사승인 : 2020-02-20 10:1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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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스켓코리아 = 이재승 기자]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가 새로운 감독을 임명했다.


현지 소식통에 따르면, 클리블랜드의 존 빌라인 감독이 공식 사임했다고 전했다. 빌라인 감독은 올스타전이 끝난 이후 클리블랜드와 감독직을 수행하지 않는 데 의견을 모았다. 클리블랜드도 빌라인 감독 체제로 시즌을 마치기 어려웠던 만큼, 그를 경질하면서 새로운 감독을 물색하기로 했다. 신임 감독은 J.B. 비커스탭 수석코치가 맡는다.


알려진 바에 의하면, 클리블랜드 선수들이 빌라인 감독 체제 아래 그를 지도자로 인정하지 않는 여러 행동들을 저질렀다. 빌라인 감독도 대학에서 오랫동안 선수들을 지도했던 방식대로 선수들을 대했으며, 선수들의 불만이 극에 달했던 것으로 보인다. 이로 인해 감독과 선수들 사이에 큰 간극이 존재했고, 시즌 내내 팀분위기가 엉망이었던 것으로 이해된다.


빌라인 감독이 선수들을 제대로 통솔하지 못했으며, 한 시즌도 채 마치기 전에 사령탑에서 물러나고 말았다. 클리블랜드는 지난 오프시즌에 빌라인 감독과 5년 계약을 체결했다. 계약 마지막 해에 팀옵션으로 묶여 있다고 하더라도 이번 시즌을 포함해 4년 동안 계약이 남아 있다. 이에 그를 다른 보직으로 옮겨 팀에 도움이 되게끔 할 계획이다.


이번에 부임한 비커스탭 감독은 휴스턴 로케츠, 멤피스 그리즐리스에 이어 클리블랜드 감독이 됐다. 공교롭게도 세 번 모두 코치로 재직하다 전임 감독이 물러나게 되면서 지휘봉을 잡게 됐다. 휴스턴에서는 케빈 맥헤일 전 감독, 멤피스에서는 데이비드 피즈데일 전 감독, 클리블랜드에서는 빌라인 감독 후임으로 감독이 됐다.


그는 코치 경험이 풍부하며, 멤피스와 클리블랜드에서는 수석코치로 코치진을 통솔해왔다. 그러나 멤피스에 마크 가솔(토론토)와 마이크 컨리(유타)를 주축으로 하면서 팀을 제대로 일으키지 못했다. 주축들이 부상으로 자리를 비우기도 했지만, 팀을 제대로 정비하지 못했다는 평가를 받기도 했다. 감독으로 세 시즌 동안 누적 85승 131패를 기록했다.


사진_ NBA Mediacentr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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