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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스켓코리아 = 이재승 기자]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가 위기를 맞았다.
『ESPN』의 애드리언 워즈내로우스키 기자에 따르면, 필라델피아의 ‘Big Ben’ 벤 시먼스(가드-포워드, 208cm, 108.9kg)가 오는 25일(이하 한국시간) 열리는 애틀랜타 호크스와의 홈경기에서 결장한다고 전했다. 애틀랜타전에 자리를 비우는 가운데 추가 검진 결과에 따라 이후 결장 여부와 복귀 일정이 순차적으로 조율될 예정이다.
시먼스는 지난 23일 밀워키 벅스와의 원정경기에서 부상을 당했다. 경기 초반에 등을 다친 그는 이후 경기에 나서지 못했다. 경기 시작한 지 4분 44초 만에 다친 그는 이후 라커룸으로 향했고 돌아오지 못했다. 시먼스의 부상으로 필라델피아는 동력을 잃었고, 밀워키전에 패하면서 4연승을 마감했다.
다른 누구도 아닌 시먼스가 다치면서 필라델피아는 큰 전력손실을 입게 됐다. 최약체인 애틀랜타를 상대하는데 있어서 무리는 없지만, 관건은 남은 일정이다. 시먼스의 결장이 길어질 경우 순위 싸움에 열중인 필라델피아에게는 큰 타격이다. 당장 경기운영을 도맡을 선수가 마땅치 않은 부분이 뼈아프다.
시먼스는 이번 시즌 54경기에서 경기당 35.7분을 소화하며 16.7점(.585 .333 .627) 7.8리바운드 8.2어시스트 2.1스틸을 기록했다. 지난 시즌과 엇비슷한 평균 득점을 올리면서도 어김없이 다수의 리바운드와 어시스트를 곁들이며 코트를 수놓고 있다. 이번 시즌에도 꾸준히 필라델피아의 플레이메이커로 활약했으며, 지난 시즌에 이어 2년 연속 올스타에 선정됐다.
그는 시즌 초반에도 부상으로 자리를 비운 바 있다. 지난 11월 7일 유타 재즈와의 원정경기에서 다쳤고, 부상 이후 더는 경기에 나서지 못했다. 이후 두 경기 더 결장했다. 당초 세 경기 결장이 예상됐으나, 빠른 회복세를 자랑하며 이내 돌아왔다. 그러나 이번에는 허리를 다친 것을 고려하면, 돌아오는데 시간이 좀 더 소요될 여지가 많다.
그는 전반기 막판에 네 경기 연속 더블더블을 작성하는 등 두 경기 연속 트리플더블을 신고하면서 필라델피아가 연승을 이어가는데 힘을 보탰다. 전반기 막판에 부담이 크기도 했다. 이에 지난 21일 브루클린 네츠와의 홈경기에서는 출장하지 않았다. 밀워키전에 앞서서도 결장이 예상되기도 했으나, 정상 출장했다. 그러나 뜻하지 않게 경기 초반에 다쳤다.
한편, 필라델피아는 현재까지 35승 22패로 동부컨퍼런스 5위에 올라 있다. 당분간 일정상 부담은 적다. 애틀랜타전 이후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 뉴욕 닉스를 차례로 상대한다. 마침 동부 약체들과의 경기가 예고되어 있지만, 3월부터 서부 원정에 돌입하는 만큼, 필라델피아로서는 시먼스의 검진 결과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사진_ NBA Mediacentr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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