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카멜로 앤써니 이어 크리스 폴 영입 관심

이재승 기자 / 기사승인 : 2020-03-07 10:2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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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스켓코리아 = 이재승 기자] 뉴욕 닉스가 이번 시즌 후 전력보강에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


『New York Post』의 마크 버먼 기자에 따르면, 뉴욕이 오클라호마시티 썬더의 ‘CP3’ 크리스 폴(가드, 183cm, 79.3kg) 영입에 나설 수도 있다고 전했다. 뉴욕은 폴 영입을 통해 슈퍼스타를 불러 모으길 희망하는 것으로 보인다.


뉴욕은 지난 여름에도 대대적인 전력보강에 실패했다. 다수의 슈퍼스타들이 뉴욕으로 향하지 않은 것. 뉴욕은 준척급 선수들 대부분과 2년 계약을 체결하면서 다음을 기약해야 했다. 이번 시즌 후 다수의 선수들이 만기계약자로 분류되는 만큼, 뉴욕이 트레이드를 통해 폴 영입에 나설 만하다.


이번 시즌 중에 경영진을 모두 물갈이 한 뉴욕은 대대적인 변화를 갈망하고 있다. 리언 로즈 신임 사장을 선임한 것을 시작으로 순차적으로 팀을 바꿔나갈 예정이다. 대부분의 선수들이 다가오는 2020-2021 시즌이면 계약이 끝나기에 이적시장에서 보강에 나설 여지도 충분하다. 이를 통해 도약에 나서겠다는 의도다.


우려 섞인 시선도 적지 않다. 뉴욕은 이전에도 전성기가 지난 슈퍼스타 영입에 골몰했던 적이 많다. 결국, 영입 당시 구상은 틀어지기 일쑤였다. 2010년대 들어 카멜로 앤써니(포틀랜드)를 제외하고는 뉴욕으로 향한 슈퍼스타는 없다. 최근, 앤써니를 다시 영입하는데 관심을 보이고 있기도 하다.


폴은 이번 시즌 오클라호마시티에서 전력감이자 베테랑으로 역할을 잘 해내고 있다. 코트 위에서 녹슬지 않은 기량을 선보이고 있는데다 어린 선수들을 잘 이끌고 있다. 이에 뉴욕도 폴의 영입을 통해 재건에 나설 경우 어린 선수들을 다독이면서 팀의 전력을 다져가길 바라는 것으로 이해된다.


폴을 발판 삼아 다수의 슈퍼스타를 영입하는 것이 최상의 시나리오겠지만, 여의치 않을 경우 팀의 개편에 박차를 가하겠다는 뜻이기도 하다. 그러나 뉴욕이 폴을 데려오려면 트레이드밖에 없다. 폴을 데려오려면 유망주 손실이 불가피하다. 뉴욕이 손실을 최소화하면서 폴을 데려온다면, 일정한 전력을 꾸릴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시즌 폴은 61경기에 나서 경기당 31.7분을 소화하며 17.5점(.488 .359 .895) 4.9리바운드 6.7어시스트 1.5스틸을 기록하고 있다. 폴이 중심을 잘 잡고 있어 오클라호마시티가 꾸준히 서부컨퍼런스 중상위권에 자리하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해내고 있다. 이번 시즌 중에는 지난 2016년 이후 처음으로 올스타에 선정되는 기쁨을 만끽했다.


폴을 데려갈 수 있다면, 앤써니 영입에도 긍정적이다. 앤써니는 이번 시즌 재기에 성공하면서 시즌 후 복수의 팀들로부터 영입 제의를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뉴욕이 폴과 앤써니를 더한다면 전력상승은 유력하다. 다만, 추가적인 슈퍼스타가 합류하지 않을 경우 이전의 과오를 반복할 여지가 많아지는 만큼, 신중할 필요가 있다.


한편, 뉴욕은 이번 시즌 19승 43패로 동부컨퍼런스 13위에 올라 있다. 컨퍼런스 14위인 애틀랜타에 반경기 차로 앞서 있다. 이번 시즌에도 플레이오프 진출은 사실상 어렵다. 뉴욕은 지난 2013년 이후 플레이오프에 오르지 못하고 있다. 2월 말까지 6연패를 떠안았던 뉴욕은 최근 연승을 내달렸으나, 지난 5일(이하 한국시간) 유타 재즈에 패하면서 연승을 마감했다.


사진_ NBA Mediacentr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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