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당 삼성이 걸어온 길 (1), 확고한 소신과 철학

방성진 기자 / 기사승인 : 2023-12-05 11:2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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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당 삼성이 확고한 소신과 철학으로 성공 가도를 달리고 있다.

분당 삼성은 2005년에 시작했다. 2024년에 20주년을 맞이한다. 분당에서 유소년 농구 클럽으로 시작했고, 잠실까지 활동 반경을 넓혔다.

금정환 분당 삼성 원장은 확고한 철학을 토대로 분당 삼성 유소년 농구 클럽을 시작했다. 초등학교 1학년부터 고등학교 3학년까지 한 학년에 한 팀만 개설했다. 수강생을 많이 받는 대신 한 팀을 정성스럽게 키우는 방향성을 설정했다. 선수들에게 집중적으로 신경 쓰기 위한 방법이었다.

많은 유소년 농구 클럽이 시작할 때 적은 수강생으로 운영한다. 그러나, 오래 농구 클럽을 운영하다 보면 수강생 수를 늘린다.

장단점은 뚜렷하다. 더 많은 선수를 받으면, 더 좋은 팀을 만들 수 있다. 실력이 좋거나, 신체 조건 좋은 선수를 수월하게 선발할 수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금정환 원장은 소신을 지키고 있다. 금정환 원장은 "수강생을 늘리면, 분명히 장점도 있다. 하지만, 농구를 즐기려고 온 아이들 희비가 신체 조건이나 운동 실력에 갈리는 게 마음에 걸렸다. 학생 스포츠에 맞지 않는다"고 밝혔다.

이어 "20년 동안 선착순으로 선수들을 받았다. 한 학년에 한 팀만 만들었다. 우리는 선수를 키워 쓴다. 학부모님들도 우리 철학을 인정해 주신다. 분당 삼성이 아이들을 열과 성을 다해 키우고, 장점을 살려준다고 말씀해주신다"고 덧붙였다.

농구 실력을 키우는 것뿐만 아니라 바른 행실과 끈끈한 유대감까지 형성하고 있는 분당 삼성이다. 많은 선수와 학부모가 분당 삼성을 찾는 이유이기도 하다.

"농구를 통해 경기장 밖에서도 성장할 수 있다. 바른 태도를 형성하고, 친구들과 끈끈한 유대감을 형성할 수 있다. 많은 분이 분당 삼성을 찾는 이유다. 초등학교 1학년부터 고등학교 3학년까지 12년 이상 계속 다닌 학생들도 많다. 구성원들이 가족 같은 유대감으로 단순한 농구 교실 이상으로 뭉치고 있다. 한 학년에 한 팀만 운영하다 보니, 대기하고 있는 선수도 많다. 3년 이상 기다려서 들어온 선수도 있다. 한 번 함께한 선수들은 쉽게 이탈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삼성 출신 탄탄한 코칭스태프진도 분당 삼성을 강하게 만드는 힘이다. 삼성에서 은퇴한 배수용과 정희원을 비롯한 코치 6명이 선수들을 세세하게 가르친다. 코칭스태프도 거의 이탈하지 않는다.

분당 삼성이 걸어온 길 (2)에서 계속.

사진 제공 = 분당 삼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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